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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기 가득한 최고의 데이트 장소 평강식물원

Travel Story./인천,경기도

by 멀티라이프 2011. 9.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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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낮에는 조금 덥긴하지만 우리는 참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서점가에서는 이런 가을이 오면 독서의 계절이 왔다고 하지만 푸른하늘을 뒤로하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나두고 책을 읽고 있는것은 가을에 대한 배신이 아닌가 합니다. 가을이야 말로 정말 가족끼리 나들이 가거나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책 읽는건 추워서 주로 실내에 머무르는 겨울에 하고 돌아오는 이번 주말에는 당장이라도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볼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족끼리 나들이하기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하기에도 최고의 장소인 포천 평강식물원을 소개해드립니다. 평강식물원은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수목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들과는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오히려 식물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허접한 수목원을 능가하는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강식물원의 입구는 굉장히 아담하고 작아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입구를 들어가서 식물원을 돌아다니다보면 이곳이 얼마나 매력적인 장소인지 알 수 있습니다. 평강식물원은 제법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식물원 주변에는 이런저런 펜션들도 있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그래서 하루 잠깐 나들이를 해도 좋고 1박2일 일정으로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근래들어서 평강식물원이라는 이름이 제법 알려진것은 내마음이 들리니를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차동주(김재원)네집 세트장은 촬영이 끝난 후에 제법 관리가 잘 되어서 볼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차동주네집 바로 옆에는 작은 카페가 장사를 하고 있는데 그 분위기가 차 한잔하기에는 충분한 장소입니다. 차동주네집과 카페는 어제 소개해 드렸기에 더 자세한 모습을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 신혼집으로 제격인 내마음이 들리니 차동주네집) 참고로 이곳 평강식물원은 내마음이 들리니 외에도 로드넘버원을 촬영하기도 한 장소입니다.




 가을에 찾아간 평강식물원은 가을 꽃이 가득했습니다. 봄보다는 꽃의 종류가 많이 없는듯 했지만 푸른하늘아래 피어난 가을 꽃들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평강식물원은 아주 일부공간을 제외하고 야외의 자연그대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기에 계절에 맞는 꽃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많은 꽃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일지 모르겠지만, 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는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평강식물원을 찾았을 때는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편에는 가을을 알리는 붉은 단풍이 햇빛을 받아서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용해 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산채정식 등을 파는 식당도 식물원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평강식물원은 제법 산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장소이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혹시나 버스를 이용해서 평강식물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버스시간표가 적혀진 노선안내도를 사진속에 담아서 올려둡니다. 위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버스가 포천고교에서 출발한다고 되어있는데, 포천고교까지 가는 대중교통수단은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의정부경찰서에서 출발하는 138-5, 138-6번이나 의정부역에서 출발하는 138-8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0월이 되면 지금보다 날씨가 훨씬 추워지면서 가을이 빠르게 지나갈거라고 합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진한 가을향기를 맡을 수 있는 포천 평강식물원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꽤나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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