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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세상을 연결하는 점자달력과 특수도서

공지사항_알림/나눔 & 재능기부

by 멀티라이프 2011. 1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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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떤 이들은 두눈을 통해서 바로보고, 또 어떤 이들은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기도하며 때로는 손끝에 느껴지는 촉각을 통해서 세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눈이 세상을 바라보는데 얼마나 편리한 도구인지 잘 모르고 살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두눈으로 세상을 보지 못하고 손끝이나 마음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화는 이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점자달력 및 특수도서를 보급함으로써 이들이 조금이나마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실저는 이번에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을 시작하고 점자달력을 받기전까지 점자달력이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화가 지난 2000년 시작한 점자달력 사업은 '마음의 눈길로, 사랑의 손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첫해 5천부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는 5만부를 제작해서 점자달력이 필요한 단체나 시설로 무료배송을 해주기도 하고, 필요에 의해서 신청을 하는 이들에게 무료배포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12년 점자달력을 만들어서 배포중에 있고, 저는 기자단으로써 점자달력의 존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하나를 받게되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점자달력은 한화에서 제작배포하고 있는 것 이외에도 몇가지가 있지만 시각장애인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한화에서 만든 점자달력이 제일 보기 편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른 달력들은 기본 요일과 날짜만 점자로 표기되어 있지만 한화에서 만든 달력은 절기와 기념일은 물론 음력까지 점자로 표기되어 있어서 특히 더 편하다고 합니다. 눈이 잘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달력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달력이 점차 기억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일일이 날짜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날짜와 요일을 알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참 좋은것이라 생각됩니다.


▲ 절기와 기념일이 점자로 표기된 모습

▲ 음력날짜를 점자료 표기한 모습

▲ 점자달력 모델은 사내직원



 한화가 점자달력 사업과 함께 2010년부터는 점자도서 및 촉각도서, 점자라벨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를 제작해서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등 46개 기관을 비롯해 시각장애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특수도서 세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서 제작하는 특수도서는 위 사진속에 나오는 모습처럼 시력이 조금 남아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큰 글자도서, 점자로 보는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재료로 동화속 장면을 재현한 촉각도서, 그림책에 투명한 점자라벨지를 붙여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아동도서인 점자라벨도서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촉각도서는 시각장애아동들이 기존 점자도서에 비해서 훨씬 강한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점자라벨도서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구분을 없애면서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에 대해서 오랫동안 시각장애아동을 가르치고 있는 서울 한빛맹학교의 김은실 교사는 그 누구보다도 특수도서 보급에 대한 기대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책을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학교에서 점자도서 기증식을 할때 잠깐 만난 책도 손에서 놓기 싫어하더라구요. 우리 친구들에게 책은 참 소중해요. 특히 이번에 받게되는 점자라벨도서와 촉각도서는 가족은 물론 비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볼수도 있어서 좋아요.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우리 친구들 모습을 상상하면 저도 덩달아 즐거워 진답니다." 


▲ 한화의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

▲ 한화의 사회공헌 블로그(http://www.lovehanwha.com)



 마지막 사진을 이번에 한화프렌즈 기자단 명함인데, 다른 명함들과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점자인데 기본적인 이름과 전화번호를 점자로 기록한 점자명함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많은 명함을 받아왔지만 이번에 한화에서 받은 점자명함은 참 새롭고 뜻깊은 명함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이 점자명함속의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제가 만날일이 흔하지는 않을 것이고, 어떻게 잘 활용될지가 미지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명합지갑에 이 명함을 들고 다니면서 한화프렌즈 기자단의 이 명함을 볼때마다 시각장애인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대해서도 한번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점자달력과 특수도서, 점자명함 등을 통해서 실천하고 있는 한화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점점 커져갈것을 기대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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