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금씩 발전하는 내 블로그, 즐거움을 준다.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09. 8. 11. 11:08

본문

 지난 3월 1일 블로그를 첨으로 개설하고, 개인적인 내용이나 주저리주저리 적다가 하루에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블로그들이 부러워서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에 무작정 글을 송고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5개월여가 지났다. 처음엔 무조건 포스팅만 많이 하면 되는줄 알았던 시기를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는 이제 3개월 조금더 지난 느낌이 든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말할 수 있는 이기간동안 내 블로그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오랜만에 구글의 사이트 분석도구인 Google Analytics로 지난 흔적들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여러가지 요소들에 의해 나뉘어진 보고서를 월별로 유심히 들여다 보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여러가지로 처음에 생각했던것만큼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목표에 가까워 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1. 난 검색엔진에 노출되고 싶다.(트래픽 소스 분석)
 구 분  추천사이트   검색엔진  직접트래픽
 5월  94.88 %  1.88 %   3.14 %
 6월  94.45 %  3.58 %  1.98 %
 7월  64.85 %  11.81 %  23.34 %
 8월(~11일)  69.41 %  26.26 %  4.32 %
 ※추천사이트 : 다음 뷰(과거의 다음 블로그 뉴스)
 블로그에 구축되어 있는 글들이 별로 없을 때에는 포스팅을 하면 잠시 블로그 방문자나 페이지뷰가 올라가는가 싶다가도 포스팅 하지 않는 날이라도 되면 하루에 10~20명이 방문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글이 조금씩 쌓이면서 잘 써진 글들을 아니지만 여러가지 정보가 쌓여져서 그런지 검색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졌고 달이 지날 수 록 검색엔진에 의해서 블로그로 유입되는 네티즌들이 늘어났다. 이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 하지 않는날도 검색엔진을 타고 하루에 몇백명씩은 블로그를 찾아주니 왠지모를 자아도취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인기있는 블로그가 되려면 검색에 많이 노출도이서 많은 사람이 찾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는데, 빨리 자아도취에서 벗어나 헝그리정신(?)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2. Best View가 되지 않아도 좋다.(페이지 뷰 분석)

 처음에 다음 블로그뉴스(지금은 다음 뷰)롤 글을 송고 할때는 베스트에 선정되는 것이 나에겐 지상과제 였다. 추천수나 조회수가 부족한가 싶으면 왜 내 글은 사람들의 관심이 없을까 하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베스트 뷰가 다가 아니었다. 비록 베스트에 선정되지 못해도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어느 시점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글을 포스팅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의 방문자 수가 기록되기 시작한후 부터 제법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면 어느글을 많이 봤나 싶어서 이글 저글 클릭해보면 다음 뷰상의 조회수는 크게 변화가 없었고, 이상해서 구글 분석기의 힘을 빌려서 보니 어떤 글이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가 있었다. 아마도 검색엔진을 통해서 들어오는 글들이 페이지뷰가 조회수에 모두 기록되지 않는듯 하다.(구글 분석기의 페이지뷰와 다음의 조회수 산출 방식은 다른듯 하다. 베스트에 선정되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 중에 페이지뷰는 높지 않은 글고 있으니...) 공교롭게도 베스트에도 선정되지 못하고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지 못했던 글들의 페이지 뷰가 제법 높았다. 7월 12일부터 11일까지 한달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실 예를 보면 추천수 13, 조회수 120을 기록한 '대천해수욕장 1박2일, 알차게 보내는 방법?' 은  1,033페이지뷰를 기록했고, 추천수 13, 조회수 37을 기록한 '보령 갯벌체험장의 모습(대천해수욕장 옆)' 은 733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또한 추천수 22, 조회수 47을 기록한 '1유로에 팔려간 대한민국 이미지'는 1035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다음 뷰에서는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던 글들이 검색엔진이라는 또 다른방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었다. 메인에 자주소개되고 포스팅 하는 것마다 베스트에 선정되어서 하루에 몇만명에서 몇십만명까지 방만하는 블로그를 가지신 분들은 가소롭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충분히 만족을 주기에 충분하다. 



3.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은 블로거 이웃(방문자 분석)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인기 블로그를 만들까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글들을 읽어보니 공통적으로 있는 내용이 많은 이웃 블로거들을 만들어서 활발하게 교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왜 그런지 알지 못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아주 조금이지만 가끔 왕래를 하고 내 링크에 등록하는 블로그가 늘어나면서 서로의 글에 격려도 해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을 점차 느끼게 되었다.
 총 방문수  1  2~3  4~8  9~25  26~100  101~
 5월  94.64 %  1.78 %  0.26 %  0.32 %  1.88 %  1.12 %
 6월  95.58 %  1.78 %  0.34 %  0.25 %  0.45 %  1.55 %
 7월  92.64 %  2.06 %  0.30 %  0.73 %  2.25 %  2.02 %
 8월  89.20 %  3.89 %  0.40 %  0.60 %  1.33 %  4.58 %
어떻게 보면 다음 뷰에서 활발하게 글을 읽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다고 봤을때 시간이 갈수록 재 방문수쪽의 수치가 높아지는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래서 1회 방문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2~3회 방문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좋은거다. 특히 101회 이상 방문한 사람이 꾸준히 증가한점은 아주 조금이지만 내 블로그 글들을 종종 읽어주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은 더 좋은글을 쓰기위해서 노력해야 겠구나 하는 책임감마저 들게 했다.


마무리하며..
 구글의 분석도구를 이용해서 내 블로그를 분석해서 아주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 보았다. 어떻게 보면 팔불출처럼 자랑할 것도 없으면서 자랑만 잔뜩 늘어놓은 형국같아도 보인다. 하지만 단 하나의 광고도 하지 않는 나에게는 블로그를 찾는 사람이 늘어가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 자체에 스스로 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구글의 분석도구로 이런 분석도 가능하다는 것도 보여줄겸 3가지 측면에서 스스로 잘났다고 적어보았다. 사실 블로그짓(?)은 자기만족이 가장 큰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수익으로 쏠쏠하게 알바로 이용하시는 분들의 목적은 조금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다른사람들에게 내가 가자이고 있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험을 나눠줄 수 있다는 즐거움과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나의 글에 관심을 가져 주는데 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한다. 때로는 Google Analytics를 이용해서 위와 같은 분석을 해보는 것도 볼르그를 운영하면서 느낄 수 있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글에대한 다양한 댓글을 기다립니다. 질책이나 안좋은점에대한 의견도 좋아요. 많이 많이 적어주세요. 혹시나 쓸만한 글이다 싶으면 추천도 한번씩 눌러주시구요.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HanRSS 버튼을 이용해주세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