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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판 시리, 불완전하지만 쓸만한 스피릿

Review./Mobile App.

by 멀티라이프 2012. 3.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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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4S에 탑재된 음성인식 프로그램 시리가 나오고나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중인 많은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서는 언제쯤 비슷한 서비스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시리인것처럼 속이는 짝퉁어플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한 고등학생이 창업 후 만든 음성인식 어플인 스피릿(SPEERIT)이 몇개월전에 출시되었고, 제한적이지만 꽤나 흥미로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어플은 시리의 대항말로 알려진 구글의 마젤보다 먼저 시장에 나온것으로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순수 국산 서비스 입니다. 이 어플을 개발한 뷰와이드는 앞으로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스피릿은 대화형으로 사용자가 말하는 음성을 인식해서 채팅식으로 대답을 하고 그에 맞는 기능을 실행시키는 형태입니다. 사용자는 위 캡쳐화면에 보이는 마이크 모양을 클릭하고 말을 하면 어플이 반응하는 형태이고 현재까지 구현된 기능은 아직은 기본적인 수준으로 전화걸기, 문자보내기, 검색, 음악재생, 위치ㆍ시간ㆍ날씨ㆍ배터리 확인 등입니다. 이 어플이 어느정도로 음성을 인식하고 반응하는지는 아래 동영상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의 시리처럼 어플이 대답하는 내용을 대화식으로 말을 해주게 되어 있는데 제가 테스트한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삼성의 한글TTS를 설치했음에도 제가 못해서 그런것인지 할 수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설정을 되지 않아서 음성출력은 되지 않는 모습 그대로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삼성 스마트폰은 음성출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스마트폰들도 삼성 모바일 TTS를 다운받아서 설치 후 기본 TTS출력으로 설정하면 다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요시 바로 아래 첨부한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 후 스피릿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드로이드 음성인식 대화어플 스피릿(SPEERIT) 구동 영상
 

 스피릿을 사용해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것은 분명히 쓸만한 어플은 맞는데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원하는 기능이 많지 않았고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음성인식에 있어서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 1~2개를 이해하는 형태인것 같았습니다. 예를들어 "전화 걸어줘~"라고 말하면 이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화"라는 단어를 인식해서 누구에게 전화를 걸겠냐고 물어보는 형태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인식되고 반응하는지에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스피릿을 소개하는 것은 안드로이드에도 이미 대화형 음성인식 어플이 있다는 사실과 이 어플이 국내 한 고등학생에 의해서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주목할만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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