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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블랙리스트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

Review./Mobile Issue

by 멀티라이프 2012. 4.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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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달여 정도의 시간이 지나 5월이 되면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블랙리스트 제도는 소비자가 어떤 휴대폰 단말기를 사용하더라도 통신사에 상관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심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블랙리스트라고 하는 것은 도난폰이나 분실폰으로 신고된 제품을 말합니다. 즉, 블랙리스트 제도에 등록되어 있는 제품을 제외한 단말기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 우리나라에 적용되고 있는 화이트리스트 제도와는 다른 것으로 휴대폰 시장에 여러가지 변화를 가지고 올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서 다양한 변화중에서 우리가 바라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한번 말하보겠습니다. 참고로 화이트리스트 제도는 이동통신사가 자신들의 전산망에 단말기를 등록하여, 등록되지 않은 단말기에 대해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것입니다.

"보급형 뿐만 아니라 고급형 단말기도 자유롭게 유통되야..."
 현재 블랙리스트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보급형 단말기가 보급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점은 보급형 뿐만 아니라 고급형 단말기도 자유롭게 유통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국내보다는 해외위주로 출시되었던 국내 제조사들의 보급형 제품들이 자체 유통망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망을 이용해서 국내에서도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보급형 단말기는 제법 많이 풀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블랙리스트 제도가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서는 보급형 뿐만 아니라 고급형 단말기까지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서 자유롭게 유통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상하게 국내에서만 비싼 가격에 출시되는 고급형 단말기들의 가격이 해회에서 출시되는 수준으로 낮춰져야 할 것이고, 이는 통신사라는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혹시나 블랙리스트제도 이후에도 통신사들이 고급형 단말기에 대한 유통을 계속 쥐고 있는다면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는 의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다양한 해외 단말기의 유통, 통신사에서 자유로워진다."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그동안 구매대행이나 배송대행을 통해서만 구입해야 했던 다양한 해외출시 단말기들을 만나기가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값싼 중국산 제품이나 국내에는 친숙하지 않은 다양한 윈도우폰들이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서 국내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해외의 단말기들이 국내에 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통망이 갖쳐줘야 하는데, 이런 환경이 갖춰지기 위해서는 조금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면 유통되는 해외 단말기의 종류는 점점 많아질 것이고, 당장에는 소규모로 해외 단말기들을 들여와 판매하는 형식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외 단말기들이 들어오고 국내 제조사들의 단말기도 자유롭게 풀리게 되면 소비자들은 통신사들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까?"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중고폰이 아니더라도 저렵한 다양한 단말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약정에서 자유로워질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고가 단말기를 통신비와는 와전히 별개인 하나의 전자제품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서도 통신시장에 굉장히 긍정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즉,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선택하고 요금제를 선택하는 과정이 별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요금제를 선택할 때 단말기 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통신비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역시 사람들의 사고가 바뀌는데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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