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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2 7.0 50일 사용 후 느낀 장점과 단점

Review./Device - 삼성

by 멀티라이프 2012. 7.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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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초 미국에서 출시된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2 7.0을 구매해서 사용한지 어느덧 한달반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갤럭시탭 7.0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아서 반신반의한 상태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구매한 갤럭시탭2 7.0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꽤나 괜찮은 녀석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물론 이 제품이 모든 면에서 우수해서 100% 만족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고 쓰임새를 따져보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갤럭시탭2 7.0을 괜찮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는지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7인치의 크기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충분히 괜찮은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시리즈의 10인치나 갤럭시탭 형제들의 크기에 비해서 다소 작은 느낌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휴대성을 따져보면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갤럭시 넥서스와 옵티머스 LTE를 사용중인데 스마트폰들과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연한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지만 태블릿이기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아래 두 장의 사진처럼 TV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스마트폰으로 느끼는 크기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해소해주고 들고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7인치 이상의 태블릿이나 큰 모니터에 익숙해져 있자면 많이 부족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뭐랄따 여러가지 조건을 따졌을 때 휴대용으로 딱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던 갤럭시탭 7인치의 다음 씨리즈이고 보급형으로 출시된 제품이라 그 성능에 있어서 반신반의 하는 분들이 제법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씨리즈, 국내 중소기업의 OEM 제품, 다른 갤럭시탭 씨리즈 등을 사용해본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단순히 절대적인 성능을 따지면 당연히 보급형으로 나온 갤럭시탭2가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제품의 가격이 249$에 출시되었고, 제가 구매대행을 통해서 관세와 배송료, 수수료, 케이스, 필름을 포함해서 지불한 가격이 38만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국내 출시된 어떤 제품들보다 저렴하고 심지어 저가형 태블릿 시장을 위협할만한 가격 입니다. 그러면서도 듀얼코어 CPU 등 기본적으로 사용하는데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정도로 하드웨어를 갖추었고, 결정적으로 처음부터 ICS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ICS에 굉장히 최적화가 잘 되었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에도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1024*600(WSVGA)의 해상도를 보여주는 TFT 디스플레이인데 사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에 비하면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영상 한편을 뚝딱 만들게 해주는 편집프로그램

 각종 문서(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손쉽게 보고 편집할 수 있는 솔라리스 오피스


 요즘 갤럭시탭2 7.0을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할 때나 회의를 할 때 입니다. 관련자료를 이동하면서 보기 좋고 정리하기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이런 점은 다른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점이라서 이 제품만의 장점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절대적으로 괜찮은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해서는 예전에 따로 소개한적이 있는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특징을 잘 살려서 여러가지로 편리한점이 많이 있습니다. 관련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이 가지는 단점에 대해서 정리해보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 비해서 어플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분에서 강한 불만을 느낄지 모릅니다. 처음에 이 녀석을 설정할 때 구글계정을 로그인해서 자동설치 동기화되는 것을 내앱에 있는 71개 중 15개 정도가 사용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나마 이 제품의 형인 갤럭시탭 7.0이 출시된지 제법 오랜시간이 지나서 필요한 어플이 대부분 있긴 하지만 갤럭시탭 씨리즈에 대한 어플에 대한 불만은 사라지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에 달려있는 카메라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우리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올라가 있는것을 생각해본다면 이 제품의 카메라를 그리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 밖에 배터리나 외형, 두께 등에서 특별히 단점이라 할만한 점은 없는것 같고 서두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한다면 이만한 녀석이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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