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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시 꼭 먹어야할 간식, 형형색색 마카롱

Travel Story./2013. 프랑스

by 멀티라이프 2013. 4.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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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여행의 즐거움중 하나로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지만 제 여행의 즐거움속에 음식은 단 1%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해외여행을 하면서 그냥 패스트푸드에서 빠르게 식사를하고 하나라도 더 보고 한 걸음이라도 더 가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곤 했었습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프랑스 여행에서도 제 목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것을 볼 것인가 였는데, 상가에서 마카롱을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와이프의 눈을보고 7개가 들어있는 작은 박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파리의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인 쁘렝당(PRINTEMPS) 백화점 근처의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에서 구입한 마카롱은 박스부터 남달라 보였습니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표현해 두었는데 박스가 너무 이뻐서 마카롱을 다먹고 박스만 한국까지 가져오고말았습니다. 파리에서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을 먹을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프랑스에서는 꽤나 유명한 마카롱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마카롱을 먹기전까지 마카롱에 대한 관심을 거의 두지 않았었는데 하나를 꺼내서 입에 넣는 순간 지금까지 이렇게 맛있는 간식을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다소 단맛이 강해서 단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꺼려할만한 맛이긴 하지만 프랑스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1~2개쯤은 먹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프랑스는 마카롱의 원조국가가 아닙니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마카롱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레시피가 프랑스로 전해졌고, 지금은 마카롱 하면 가장 유명한 국가가 프랑스가 되었습니다. 

▲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이라는 것을 찍을려고 했으나


 프랑스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샤를드골공항에 자리잡고 있는 푸숑(FAUCHON)에 들려서 마카롱을 또 구입했습니다. 푸숑은 국내에도 들어와있는 브랜드로 마카롱, 초콜릿, 케이크 등이 유명한데 파리에 정통한(?)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결과 그 중에도 가장 유명한것은 마카롱이고 프랑스에 가면 푸숑의 마카롱은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여행을 끝내고 들었는데, 이미 사먹고 돌아왔으니 참으로 다행히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국내 푸숑의 마카롱을 먹어보지 못해서 비교를 하는것이 무리가 있지만 뭔가 고향에가서 먹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맛이 좋았습니다.

▲ 피에르 에르메와의 다른 느낌의 푸숑의 마카롱 상자

▲ 형형색색의 마카롱

▲ 피스타치오 마카롱


▲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와 푸숑의 마카롱을 다 먹어본결과 특별히 더 어떤 마카롱이 뛰어나다고 말할수는 없고, 가격은 프에르 에르메보다 푸숑이 다소 저렴했습니다. 물론 제가 마카롱을 즐겨먹던 사람이 아닌지라 맛을 잘 몰라서 두 마카롱을 모두 맛있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글의 결론은 프랑스 여행을 한다면 그다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마카롱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돈이 아깝다거나 후회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2013년 3월 기준으로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은 7개에 17유로, 푸숑의 마카롱은 8개에 17.5유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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