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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by 멀티라이프 2009. 8. 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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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해수욕장하면 사람들은 여름철을 생각하곤 한다. 내려쬐는 태양볕 아래서 시원한 바다에 들어가 즐기는 해수욕과 형형색색의 파라솔 아래서 구리빛 피부를 꿈꾸며 썬텐을 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해수욕장을 꼭 여름에만 가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기에 사계절 언제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은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은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낮아지면서 10~15m 패사층을 넓게 이루며 형성 되었다. 동쪽에는 서우산(해발 111m)이 있고, 부근에는 수박단지도 있다. 파도가 거세지 않고 수심이 낮으며 수온차가 작아 어른 어린아이 할 것없이 누구나 쉽게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각도와 다른 장소에서 잡은 함덕 해수욕장의 모습들이다. 어디서 찍더라도 아름다운 해수욕장인것만은 변하지 않는 듯 하다.


메인이 되는 백사장말고도 해수욕장의 좌측에는 사진에서와 같은 작은 규모의 백사장이 하나더 있다. 백사장의 규모가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해수욕장 동측에는 서우산이 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사계절 언제라도 해수욕장을 방문해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주는 산이다. 여름이 아닌 계절에 와서 서우산을 산책하며 에메랄드빛의 함덕 해수욕장을 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해수욕장의 한쪽에는 형형색색의 카누가 사람들의 손길을 기달리고 있었다. 이 것 또한 여름에가장 적합하겠지만, 물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다른 계절에 이용해도 좋지 않을까? 북극곰 수영대회라고 해서 한 겨울에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해수욕장의 오른쪽으로는 누가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 아니랄까봐 돌담이 파도를 맞이하고 있고, 그 위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정자도 하나 자리잡고있다. 바다에 들어가지 않더라고 해변의 돌담 위를 걸으며 정자에서 뒤로는 서우산을 두고 앞으로는 푸른빗깔 바다를 바라보면 심신의 피로를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이 돌담과 정자가 있어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충분한 즐거음을 느낄 수 있는 3번째(?)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한다.



8월말에 방문한 해수욕장 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즐 즐기고 있었다. 그래서 직접 물에 들어가보니 '어라? 이거 사람들이 XX싸는거 아니야.. 물이 왜이렇게 따듯하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해수욕장 한편에는 함덕 해수욕장의 정취를 느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가 자리잡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생맥주와 팥빙수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게절에는 따스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이곳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함덕 해수욕장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데는 해수욕장에서 바다쪽으로 쭉 뻗어있는 산책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푸른 바다로 둘러쌓인 이곳은 연인과 함께 걸으며 낭만을 즐기기도 좋고 끝 자락에는 바나나보트와 같은 탈것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운치있는 다리도 주변의 자연이 내놓은 모습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저 다리 한번 찍어보겠다고 무작정 물속으로 들어갔던 것을 지금 생각해보면 '찍고나니 별것도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시의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은 얕은 수심과 따듯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여름철 해수욕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더불어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서우산과 해변의 돌담과 정자, 해변 한켠에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바다쪽으로 쭉 뻗어있는 산책로가 있기에 꼭 여름이 아니라 사계절 언제라도 방문해서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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