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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펜, 레이저포인터, 볼펜이 하나로! 멀티 스타일러스

Review./기타, 생활용품

by 멀티라이프 2014. 4.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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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요상한 해외에서 판다는 펜 하나를 선물받았다. 이 분야에서는 유명한지 유명하지 않은지 잘 모르겠지만, 필자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Lifetrons라는 회사가 만든 '하이테크 멀티 스타일러스'라는 펜이 그 주인공 이었다. 이 펜은 모바일기기용 터치펜, 브리핑이나 회의시 사용하는 레이저포인터, 볼펜이 하나로 합쳐져 3가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깔끔한 박스에 포장된 이 제품은 본 제품과 파우치, 여분의 볼펨심과 건전지가 담긴 종이팩, 그리고 5개 언어의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다행스럽게도 5개의 설명서 중 한글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용법을 읽어볼 수 있었다. 뭐~ 사실 설명서가 없다고 해서 사용하지 못할만큼 복작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5개의 언어로 설명서를 준비해둔 모습은 괜찮아 보였다.



 리필팩에 들어있는 건전지 중 한세트는 바로 제품에 집어 넣어야하고 다른 한세트와 볼펜심은 나중에 교체하게 위해서 잘 보관해야 하겠다. 그리고 건전지의 경우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아래 사진속 모습처럼 되어 있었다. 우리가 작은 건전지를 꺼낼 때 한번 쯤 고생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배려가 꽤나 소비자를 생각했다고 판단할 수 있게 만든다.



 이제 본격적으로 펜을 살펴보면 한쪽 끝은 레이저 포인터로 고정되어 있고 다른 한쪽을 볼펜과 터치펜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위 사진속 모습처럼 분리된 상태에서 어디를 끼우느냐에 따라서 아래 사진처럼 2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터치펜은 사용전에는 조금 굵은 편이라 걱정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꽤나 괜찮았다. 테스트에 사용한 스마트폰이 최신 제품은 G프로2라서 반응속도가 좋았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터치펜의 성능이 평균 이상은 된다고 판단된다.


 다음 볼펜과 레이저포인터는 보통의 다른제품들과 차이점이 없는 일반적인 성능을 보인다. 볼펜은 우리가 보통 연필꽂이에 두고 사용하는 수준이고, 레이저포인터는 브리핑이나 회의시에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멀티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면서 느낀것은 보통 여러가지 기능이 합쳐지면 각각의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3가지 모두 평균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참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고, 이런 종류의 제품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면 되겠다. 참고로 이 제품의 가격은 38,000원이고 국내에서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것은 홍콩공항의 면세점 어딘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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