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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좋은 대용량보조배터리, 새로텍 YACHT7800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4. 6.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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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보조배터리(일명 배터리팩) 하나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가 얼마전 배터리를 충전못해서 휴대폰을 잠시 꺼둬야 하는 일이 있었고, 내 사랑 반쪽에게 외출하는길에 용량 빵빵하고 휴대하기 좋은 보조배터리 하나를 사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녀가 발품을 팔며 전자상가를 돌아다녀서 선택한 제품은 새로텍의 YACHT 7800으로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5만원에 구입했다.  

 

 

 이 제품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터리 용량은 7,800mAh이고 당연히(?)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은 이 제품을 제조한 국가는 분명 중국인데 그 속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삼성제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사실 껍데기야 누가 어디서 만들든 상관없기 때문에 핵심인 배터리를 국산인 삼성제품을 사용했다는데 제품에 대한 믿음이 간다.

 

 

 

 이 보조배터리의 크기는 아래 사진에서 5.5인치 스마트폰 LG G3와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감이 올 것이다. 정확히는 길이가 14cm, 가장 두꺼운 부분의 폭이 5cm, 두께는 2.2cm이다. 혹시 모양을 보고 제품의 이름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YACHT(요트)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외형이 요트 모양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뭐~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제품의 특성상 손에 들고다닐 일은 그다지 없겠지만 그립감이 좋은 편이고, 가방에 넣어다니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보조배터리와 전자기기들을 연결해주는 5핀 to USB 케이블은 평소에는 제품에 딱 달라붙어 있다고 필요시에만 꺼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마치 요즘 건설하는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빌트인 붙박이장 같은 느낌을 준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필자가 말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YACHT 7800은 크게 2가지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먼저 5핀 단자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충전이 가능하고 USB포트가 있는 노트북 등도 충전이 가능하다. 즉, 보조배터리에 USB단자와 5핀 단자가 모두 있어서 충전하고자 하는 제품에 따라서 케이블만 맞춰서 끼우면 충전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충전 양에 따라 4개의 LED 램프에 파란색이 순차적으로 켜지게되며, 충전 완료시 모든 LED가 켜지게 된다. 또한 충전이 완료되면 낭비를 막기위해서 보조배터리가 자동으로 꺼지게 된다.

 

 

 

 이 보조배터리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능이 하나 포함되어 있는데, 바로 거치대 기능이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브라켓을 꺼내서 스마트폰을 거치한 것을 볼 수 있다. 브라켓은 힘을 많이 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 때문에 괜히 힘자랑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거치대를 위한 브라켓이 플라스틱이어서 많은 무게를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딱 스마트폰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혹시나 해서 7인치와 10.1인치 태블릿을 거치해볼려고 했는데 역시나 무리수였다.

 

 

 스마트폰을 항상 2~3개씩 들고다니고, 종종 노트북에 태블릿 까지 사용하면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니 참 편리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는 소비자의 몫이겠지만 그녀가 구입한 새로텍 YACHT 7800도 충분히 추전할만한 제품이라는 판단이 든다. 필자 개인적으로 5만원이라는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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