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된 LG G와치와 삼성 기어라이브(Gear Live)가 구글플레이에서 예약판매를 했었고, 난생 처음으로 스마트워치를 하나 주문했다. 최초 공지에는 7월 7일 이전에 배송한다고해서 7일에나 발송하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지난 7월 4일 발송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이 분명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인데 발송지가 홍콩이었고, 7월 5일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7월 7일 세관을 통과했으며, 발송을 대행한 업체는 익스펜시스였다. 혹시나 국내 초기물량이 부족해서 해외에 나간 제품을 당겨서 배송해준 것이라면 참 고마운 일이고,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모든 제품이 해외에서 들어왔다면, 다소 코메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뭐~ 아무튼 누가 어떻게 배송했느냐는 중요한 일이 아닌듯 하고, 핵심은 기어라이브가 7월 8일 필자의 손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 참고로 필자의 구매가격은 $ 221.44

     

     

     

     기어라이브 박스는 스마트폰의 박스들과 전체적인 모습은 똑같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정사각형에 가깝다는 것이고 나무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박스 후면에는 주요 스펙이 적혀있는데, 1.63인치(41.4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Ghz CPU, 심박측정센서, 자이로센서 등을 탑재했으며 IP67의 방진방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기능들은 차차 하나씩 풀어내보고 오늘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 IP67 방진방수 관련해서는 방수테스트를 영상으로 담아보겠다.

     

     

     

     위 사진은 이 녀석이 국내에서 제작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따끈따끈한 새 제품이라는 표시이기도 하다. 아래 사진은 포장박스를 뜯었을 때 모습인데, 기어라이브 박스와 함께 구글의 주문상품 명세서가 함께 들어있었다.

     

     

     

     설렘 가득한 상태에서 박스를 개봉하니 사진으로만 보던 내 인생 첫 스마트워치가 등장했다. 그리고 본체를 꺼내고 보니 안쪽에는 충전을 위한 도킹장치와 충전기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었다.

     

     

     

     

     기어라이브는 흠이 생기지 않도록 비닐로 잘 싸여있었고, 비닐을 뜯고 보니 드디어 온전한 기어라이브의 모습을 아래 사진과 같이 볼 수 있었다. 온전한 모습을 두 눈으로 본 첫 느낌은 다소 밋밋했고, 디자인 측면에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어 라이브의 구석구석을 위ㆍ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주변 금속처리가 제법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각진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처리된 모서리들이 세련된 느낌을 살짝 주기도 했다. 밴드는 우리가 흔히 착용하는 스포츠 시계와 비슷한 재질으로 보이며, 착용은 고정핀을 통해서 하게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다소 불편하고 저렴한 느낌을 주었다.

     

     

     

     기어라이브는 3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제품을 보면 충전용 단자는 찾을수가 없다. 그것은 별도의 충전독을 이용하게 되어있기 때문인데, 아마도 시계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최대한 지키기 위한 방안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충전독을 디스플레이 절반만한 크기로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어떤 방법으로 연결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기어라이브의 외형을 살펴본뒤 드디어 전원을 켰다. 처음에 언어를 선택하라고 해서, 당연히 한국어를 선택하고 넘어가니 아래 사진처럼 휴대전화에 안드로이드 웨어(어플)를 설치하라는 메시지를 준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를 검색해보니 설치해야하는 어플이 바로 나왔고,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키면 아래 사진처럼 페어링을 통해서 연결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별로 신경쓸 부분은 없고 화면에서 알려주는 데로만 따라해도 연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기어라이브와 연결한 스마트폰은 G프로2인데, 박스하단 설명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OS 4.3 이상을 사용하는 기기라면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1.63인치라고 하는 사이즈만 들으면 굉장히 작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손목에 찬 제품을 보면 결코 작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상대적으로 손목이 굵은 남성(위)은 그런 느낌이 덜하지만 여성(아래)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밴드의 커버범위는 필자가 착용했을 때도 제법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다 착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착용감은 가볍고 부담없이 손목에 붙어서 괜찮은 편이었다. 아래 사진은 여성이 착용하여 가장 안쪽에 고정핀을 끼운 상태이다. 참고로 정말 얇은 경우가 아니라면 착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필자가 스마트워치를 직접 만져본것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기어라이브에 대한 첫 느낌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직 제품을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아서 성능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외형적인 모습이나 착용감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제품을 사용하다가 기어라이브에 대한 지금의 긍정적인 태도가 언제 부정적으로 돌변할 지는 모를 일이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