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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줄 바꿀 수 있는 LG G워치, 패션아이템 가능성은?

Review./Wearable Device

by 멀티라이프 2014. 7.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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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워치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기능적인 부분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액정을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손목에 차고 다니기에는 다소 큰 것이 사실이고, 시계줄(스트랩, 밴드)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의 기어라이브나 LG G워치 역시 스마트기기로는 충분하지만 패션아이템인 손목시계로는 다소 부족하다. 한가지 다행인 건 G워치는 시계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적용 가능한 시계줄도 특정 제품이 아닌 일반적으로 시계에 사용되는 시게줄 중에서 22mm 규격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는 G워치를 택배로 받자마자 시계줄을 하나 사기 위해서 부단히 인터넷을 뒤적거렸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지 못했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적당한 녀석으로 골라 주문했다. 하나에 9,300원하는시계줄 2개를 배송료 포함해서 21,1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일단 봤을 때 색상이나 겉모양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바로 시계줄 교체 작업이 들어갔다.

 

 

 

 아래사진은 기본 시계줄을 달고 착용한 모습이다. 비교를 위해 올려둔다.

 

 


 시계줄 교체작업은 작은 드라이버나 뾰족하고 가는 무엇인가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누구나 할 수 있다.

 

 

 2개의 시계줄 가운데 여성용으로 구입한 노란색을 먼저 달아보았다. 확실히 기본 시계줄보다는 세련된 느낌이다. 시계줄을 연결하고 바로 손목에 착용해 봤는데, 노란색상이 제법 잘 어울린다. 아쉬운 점은 액정크기가 여성손목에 얹어두기에는 다소 크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시계줄을 바꿔도 어떻게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듯 하다.

 

 

 


 여름은 선명한 색깔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역시나 노란색은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이 확실하다.

 

 

 

 노란줄에 이어서 갈색 시계줄을 연결했다. 노란색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다면 갈색은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필자는 바로 G워치를 착용했고, 이제 제법 괜찮은 손목시계를 착용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손목에 부담스러운 액정크기 문제는 남성에게는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듯 하고,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도 난다.

 

 

 

 

 시계줄을 바꿀 수 있는 G워치는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잘 보완해주고 있다. 보통의 손목시계처럼 패션리더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내 손목을 차지하는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는 충분히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가죽 시계줄을 선택했지만, 금속 시계줄이나 여타의 다른 시계줄을 선택하면 더 멋진 시계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9,300원으로 G워치를 완전히 다른 아이템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것, 다들 도전해봄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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