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IFA 2014의 패션아이템 LG G워치R, 가격과 디자인

Review./Wearable Device

by 멀티라이프 2014. 9. 6. 16:21

본문

 지금 독일에서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4가 열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우리의 추석연휴와 기간이 완벽하게 일치해서 국내에서는 관심도가 조금 떨어진감이 없지 않지만, 새롭게 공개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기기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고,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매력적인 제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그 중에서 이 글에서 이야기 하고자하는 대상은 지난 8월 28일 발표되어 IFA 2014를 통해 실물을 대중에게 처음 공개한 스마트워치 G워치R이다. 

 

 

 필자가 G워치R에 주목하는 이유는 '스마트워치도 시계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G워치R은 충전케이블을 빼고 덩그러니 나두면 스마트워치인지 그냥 손목시계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시계로써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G워치R의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는 네모난 액정을 버리고 원형 액정을 선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모든 손목시계가 다 둥근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흔리 우리가 착용하는 손목시계의 대부분은 원형이고, 우리 머리속에는 '시계는 둥글다'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들이 네모난 액정으로 출시될 때면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고, 2014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둥근모양의 모토360이 공개 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G워치와 기어라이브가 출시되었을 때 모토360의 출시를 기다리며 스마트워치 구매를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고, 이제는 이 사람들이 모토360이 아닌 G워치R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 G워치R vs 기어S 세티즌 선호도 설문결과 (8.28 ~ 9.4)

 

 

 디자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사람들의 다음 관심은 과연 G워치R이 어느정도 가격으로 출시될 것인가에 있다. 아직 가격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LG전자 측에서도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들이 저렴하게는 10만원대에서 비싸면 20만원대에서 가격이 주로 형성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25~30만원 선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모토360이 최초 40만원대의 가격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돌다가 결국 잠정적으로 25만원선으로 정해진 것을 보면, G워치R도 일부 국가에서 가격이 40만원대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결국 모토360과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한다. 

 

 

 

 

 

 G워치R이 손몬시계로써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또다른 이유는 자유롭게 교체 가능한 시계줄(스트랩)에 있다. 이글에 포함된 사진들을 보면서 다양한 시계줄이 달려있는 모습을 눈치챈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G워치R이 가지고 작지만 강한 매력포인트이다. G워치R의 전작인 G워치 역시 시계줄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 심박센서를 확인할 수 있는 G워치R 후면 

 

 

 G워치R에 대한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직까지는 출시예정 색상이 검정색(블랙)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계모양 자체가 굉장히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서 검정색으로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색상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계형태 자체가 남성적이더라도 여성에게 어울릴만한 색상이 함께 출시된다면 충분히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것이다. 예로 가장 무난한 하얀색이나 스마트기기에서 촌스러운듯 하면서도 항상 좋은 반응을 얻은 파스텔톤의 핑크계열이 괜찮을것 같기도 하다. ※ 이글은 G워치R의 가격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스펙에 대한 궁금증은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시계다운 스마트워치 LG G워치R, 스펙과 디자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