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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360을 닮은 알카텔 원터치 웨이브 스마트워치

Review./Wearable Device

by 멀티라이프 2014. 9. 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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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에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는 새로운 제품이 대거 등장해서 IT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가 대거 등장했고, G워치R, 기어S, 기어VR 등 이름 있는 브랜드들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사이 많은 제조사들이 다양한 스마트워치를 내놓았다. 그 중에서 알카텔 원터치가 만든 웨이브 스마트워치(Wave Smartwatch)를 보는 순간 모토360이 떠올라 살짝 소개한다.

 

 

  알카텔 원터치는 사실 스마트기기 제조사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사실 대단한 히트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출시하는 모습을 보면 삼성이나 애플을 모방하는 수준에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웨이브 스마트워치 역시 모방을 시도 했는데, 대상이 모토로라의 모토360이다. 처음에 사진을 봤을 때는 모토360의 또 다른 디자인이 있었나 하는 착각을 할 정도였다.

 

 

 위 사진은 모토360으로 다른 사진들속에 있는 웨이브 스마트워치와 상당히 닮았다는 것을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뭐~ 일단 모토360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웨이브 스마트워치를 좀더 살펴보자.

 

 

 모방을 하긴 했지만 네모가 아닌 원형을 선택한 알카텔의 선택에는 박수를 보낸다. 모든 사람들이 원형이 더 좋다고 하지는 않지만 국ㆍ내외 선호도 조사결과를 보면 확실히 원형을 채택한 G워치R이나 모토360이 애플워치나 기어S보다는 많은 표를 받고 있다. 웨이브 스마트워치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충전방식에 있다. 대게 스마트워치들은 충전독을 이용해서 충전을 하는데 이 녀석은 별도의 충전독이 필요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시계줄 끝에 USB 연결을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USB 충전이 가능하다.

 

 

 240 X 240 해상도를 지원하는 1.2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원형을 구현하지는 못해서 하단부는 검정색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부분까지 모토360과 똑같다. 그리고 뒷면을 보면 심박센서가 있어서 심박스 측정을 지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전화와 문자보내기, 만보기 기능이나 알림 기능, 피트니스 기능 등 보통의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알카텔의 이야기에 의하면 210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웨이브 스마트워치의 지속시간은 4일 정도라고 하는데, 사실 믿기 힘든 내용이다. 국내에는 당연히(?)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에 공수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하나 들여올 수 있다면 배터리 지속시간부터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웨이브 스마트워치는 안드로이드 4.3이상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블루투스 4.0을 사용하며, NFC를 이용해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같은 IP67의 방수방진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능적으로는 특별함이 없지만 디자인적으로 제법 매력적인 웨이브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15~20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적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모방의 향기를 지우기 힘들고 브랜드 파워가 워낙 약해서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예상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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