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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첫 자동차 썬팅 시공, 레이노코리아 팬텀 필름

Review./기타, 생활용품

by 멀티라이프 2014. 9. 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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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가을 인생 첫 차를 구매한지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차는 잘 굴러가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차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는 필자는 그동안 처음 살 때 그 상태로 나뒀다. 여름이면 전면에 뜨겁게 내려쬐는 태양을 맞으며 썬팅을 할까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전면(앞유리)에 레이노코리아의 팬텀 필름 썬팅을 시공했다.

 

 

 썬팅을 위해 찾아간 곳은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썬팅 장착 전문점 Hi CLASS였다. 이곳은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필름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특히 레이노코리아의 팬텀 필름 시공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필자는 썬팅 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1시간여 동안 썬팅 시공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사장님은 2층 휴게실에 가서 편히 쉬고 있으라고 했지만, 사진도 찍을겸해서 시공과정 전체를 지켜봤다. 필자가 썬팅한 레이노코리아 팬텀 필름 시리즈는 3가지 라인업(S5, S7, S9)이 갖춰져 있다. 각각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S5는 탈ㆍ변색 방지 기술을 통한 최고의 내구성을 갖췄고, S7은 뛰어난 열 차단 능력 및 선명한 시인성을 S9은 레이노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 유일의 특허기술로 탄생한 최고급 프리미엄 필름이다. 붙여진 숫자에서 예상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기능적으로 더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필자를 비롯해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데이터를 보면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상담을 통해서 딱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면 될 듯 하다. 이 중 필자는 팬텀 S9 필름(투과율 35%)을 시공 받았다. 참고로 전면유리의 팬텀 필름 가격은 승용차 기준 S5 12만원, S7 16만원, S9 22만원이고, 중대형 SUV는 S5와 S7은 2만원 더 줘야하고 S9는 3만원을 더 보태야 한다.

 

 

 사실 필자는 이날까지 썬팅이 1시간씩 걸리는 작업인지도 몰랐고 많은 준비물이 필요한지도 전혀 몰랐다. 그리고 차를 처음 본 사장님이 하신 말씀인 "차에 먼지가 참 많네요~" 를 듣고보니 그동안 내 차에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레이노 팬텀 필름 시공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먼저 전면 유리 안ㆍ밖을 제외하고 주변에 이물질이 묻는것을 대비하게 위해서 잘 덮어주고, 사장님과 직원 한 분이 열심히 전면유리 청소를 시작했다.

 

 

 썬팅 시공을 하면서 알게 된 썬팅 시공과정을 정리해보면 유리를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바깥쪽에 필름을 붙여서 크기를 딱 맞게 재단한 다음에 안쪽에 붙이게 된다. 필자는 무식하게도 처음에 바깥쪽에 필름을 붙이길래 원래 바깥쪽에 붙이는 줄 알았다. 나중에 크기를 맞추고 안쪽에 필름을 붙이는 것을 보면서 그제서야 밖에 필름을 붙이게 되면 필름이 상할 수 있는 요인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튼 필름을 붙이기 전 참으로 유리를 열심히 닦았다.

 

 

 

 유리가 반짝 반짝 빛나자 필름을 가져와서 앞유리에 얹었다. 그리고 크기를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재단을 했다. 아래 사진은 열심히 재단중인 사장님의 모습인데 레이노 팬텀 필름을 시공한다고 레이노 로고 티셔츠를 입으신 센스가 돋보인다.

 

 

 

 바깥쪽에서 필름의 크기를 잘 맞춰야 안쪽에 붙일때 완벽하게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열을 이용한 고난이도 작업을 계속했다.

 

 

 

 땀이 뻘뻘 나는 작업을 마치고 크기를 맞춘 필름을 안쪽에 붙이는 작업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역시나 사장님과 직원 한 분이 동시에 차량에 앉아서 열심히 필름을 붙이고 계신다. 여기서 핵심은 얼마나 정확하게 필름을 붙이고, 신속하게 물기를 빼느냐에 있다. 이 때 하단부의 경우 간혹 물기가 조금 덜 빠져서 약간 우글거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1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물기가 마르면 매끈매끈해진다.

 

 

 

 1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서 시공과정이 끝나고 드디어 인생 첫 썬팅을 맞췄다. 얼마나 깨끗하게 닦아줬는지 유리가 반짝반짝한게 기분이 참 좋다. 여기에 덤으로 차 안에 먼지가 많은 것이 마음에 걸리셨는지 사장님께서 차량용 진공청소기를 가져오시더니 차 내부 먼지를 싹 청소해주셨다. 처음 필자를 맞이할 때부터 참 친절하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까지 탁월한 서비스정신을 발휘해 주셨다.

 

 

 썬팅을 마치고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니 확실하게 안이 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공이 끝난 후 아래 사진과 같은 품질보증서를 줬다. 레이노코리아는 한번 시공한 필름에 대해서 10년간 품질관리 및 보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보증서만 잘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레이노의 썬팅 필름을 취급하는 곳에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필름 자체에 아무런 표시가 없다는 것은 작은 부분이지만 회사가 아닌 사용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 부분으로 참 칭찬해 줄만 하다. 그리고 보증기간을 10년이라고 설정한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필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으로, 오랜시간 탈ㆍ변색이 일어나지 않을 내구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레이노만이 가지고 있는 특허인 나노 카본 세라믹 코팅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위 비교 사진을 보면 레이노 팬텀 필름 S9(35%)을 시공하기 전ㆍ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공 후인 오른쪽 사진이 아무래도 내부가 더 어둡게 느껴진다. 하지만 안에서 밖을보면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크게 차이가 없어서 운전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 단, 어두운 밤이나 흐린날에는 썬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보다 조금 어둡게 보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필자는 평소에 가끔 썬글라스를 쓰고 운전을 해서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즉, 썬팅 필름의 선명도나 시인성이 뛰어나다는 이야기인데, 팬텀 필름의 경우 나노 특허 기술을 통해 빛의 산란을 방지하고 뿌연 현상이나 난반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그래서 시공 후에도 운전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고 밤이나 흐린날에도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썬팅 시공을 마치고 사장님께서 처음 썬팅을 했으니, 다른 것보다 햇빛이 내려쬐는 낮에 확실히 예전보다 시원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셨다. 실제로 여름이 지나긴 했지만 아직까지 더운 낮에 운전을 해보니 확실하게 태양 빛이 약하게 도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팬텀 필름의 열차단에 대해서 한국인정기구 KOLAS의 자료를 살펴보니 필자가 시공한 S9(35%)의 경우 태양열에너지 차단 지수(TSER)가 53%에 달했다. 그 밖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99.9%로 운전자와 보조석에 앉은 탑승자의 소중한 시력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끝으로 레이노의 팬텀 필름이 얼마나 좋은지 다른 제품과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중이기에 누군가 물어봤을 때 추천할만한 녀석임에는 분명하다.

 

"본 포스트는 레이노코리아로부터 제품과 시공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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