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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14에서 만난 LG부스, G워치R과 셀피가 인기

Review./전시, 기타행사.

by 멀티라이프 2014. 10.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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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4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전자전(KES) 2014가 열렸다. LG, 삼성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세계가전전시회인 IFA 2014에서 LG와 삼성이 선보였던 신제품들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4일동안 IT기기나 가전에 관심이 두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 이 글은 LG전자 부스에 대한 전반적인 스케치 차원의 글이다. 각각의 제품에 대한 평가나 분석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실적으로 KES 2014를 찾았던 사람들의 목적은 아마도 LG부스와 삼성부스를 구경하기 위함일 것이다. 필자 역시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평소 LG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LG전자 부스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LG는 이번 한국전자전에 상당히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서 스마트폰, TV, 모니터,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두고 사람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LG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빵만한게 만들어둔 G워치R과 G3 형상 이었다.

 

 

 

 최근에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는 G워치R을 구경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G워치R이 온라인 판매로 이루어지다보니 아무래도 구매를 고민하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전시회가 직접 만져보고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G워치R만큼이나 관심을 많이 받은 제품은 스마트폰 이었고, 그 중에서도 셀피기능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이 곳에서는 지금보다 향상된 셀피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현재 셀피기능은 손바닥이나 주먹을 인식해서 손바닥을 접거나 폈을 때 3초후에 사진이 찍히는 형태인데, 향상된 모습을 보니 V표시나 OK표시와 같은 형태도 인식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미 팔린 제품군에는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간으로 16일에 발표된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가 공개되면서 한풀 꺽이긴 했지만, 21:9 곡면 시네뷰 모니터나 4K모니터 역시 제법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가격전인 면에서 다른 경쟁제품들에 비해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그런지 실제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제품을 굉장히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었다. 

 

 

 

 2014년형 제품이 출시된지 조금 시기가 지나긴 했지만 한쪽에는 포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를 위한 단독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이 생활가전이나 TV 보다는 IT기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제품이 바로 TV이다. CES나 IFA에서는 TV가 주력 전시제품 중에 하나인데, KES에서는 그냥 부스를 보기좋게 만들어주는 병풍같은 역할만 하고 있었다. 이는 KES 주최측에서 IT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말고 가전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을 가진 관객들을 제대로 끌어들이지 못했기 때문인데, 주요 제조사가 국내업체들에 한정되고 다른 전시회에서 이미 공개된 제품들이 재탕 삼탕되는 풀리지 않는 고질병을 안고 있는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생활가전 쪽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들은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제품들이 아니라 미니빔, 사운드바 같이 생활의 질을 높혀주는 그런 쪽이었다. LG에서도 생활속에서 사용가능한 가전제품을 일반적인 전시방법을 탈피해 실제 생활속에서 사용하는듯한 컨셉으로 전시를 해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제품들을 하나하나 볼때마다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떤 전시회를 가던지 구경하는 사람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고 관심을 두는 것이 다를 것이다. 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모니터, 액세서리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생활가전 쪽은 제대로 둘러보지 않았다. 그래서 생활가전 쪽에서 어떤 제품이 좋았는지 잘 모르고, 관심을 둔 분야에서는 역시 G워치R과 21:9 곡면 시네뷰 모니터가 가장 돋보이는듯 했다. 특히 곡면 모니터나 4K모니터 중 하나 정도는 사고싶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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