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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실시간 번역 채팅 앱 헬로챗, 해외직구에 딱!

Review./Mobile App.

by 멀티라이프 2014. 11.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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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최소한 1개 이상의 모바일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라인, 마플, 텔레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중인데, 얼마전에는 흥미로운 모바일메신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녀석은 '헬로챗'이라는 앱으로 다른 서비스들과 두드러지게 다른점은 실시간 번역 채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외국인들과 직접 모바일메신저 채팅을 할 일은 거의 없지만,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하다보니 외국회사의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하거나 라이브채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래 캡쳐화면은 필자가 모토360 해외직구를 하면서 받았던 메일로, 확인과정이 철저한 외국기업들은 전화나 라이브채팅을 통해서 추가적인 정보 확인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과거부터 영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필자는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쪽팔림을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헬로챗을 적극 사용했다.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특성상(?) 듣기는 무난하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헬로챗이 제공하는 번역기능을 이용해서 손쉽게 전달할 수 있었다. 물론 라이브채팅을 할 때는 시간적인 여유까지 있어서, 더욱 여유있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헬로챗의 영어와 중국어 번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헬로챗이 인상적인 것은 채팅창에서 별도의 장치없이 언어만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채팅내용이 변환된다는 것이다. 사실 모바일메신저에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네이버 라인이 먼저 시도한 일이긴 한데, 그 방식에서 차이점이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라인의 경우 번역을 위해서 대화방에 통역을 해주는 봇을 초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답변형식으로 번역이 진행된다. 하지만 헬로챗은 위 사진들처럼 채팅하듯이 자연스럽게 번역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헬로챗은 실시간 번역 채팅을 주요 서비스로 하지만, 영어학습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앱이다.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나 중국어 공부에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자는 콩글리쉬와English 라운지에 가입한 상태인데,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영어에 대한 사례들을 알려줘서 상식을 늘려가고 있다.

 

 

 

 헬로챗은 영어와 중국어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 사용중인 지니톡의 번역엔진을 사용하고 있어서, 상당히 우수한 번역결과를 제공한다. ETRI의 지니톡은 이미 아시안게임 등에서 그 성능을 입증받은 우수한 번역엔진이다. 헬로챗은 이 번역엔진을 기반으로하면서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번역 DB에 대한 수정을 허용한다. 번역지식나눔이라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데, 사람들이 번역 오류를 수정한 내용을 올리면, 헬로챗에서는 내용을 검토해서 지속적으로 DB를 업데이트 한다. 즉, 사용자의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진화하는 번역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추가적인 서비스로는 '헬로보카'가 있다. 이 녀석은 추가로 앱을 다운받으면 헬로챗에서 마치 하나의 앱을 사용하듯이 이용이 가능한데, 채팅에서 사용한 단어가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영어 단어장을 제공한다. 현실적으로 영어공부를 위한 앱을 다운받아도 잘 보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헬로챗을 이용할 때마다 한번씩만 단어장을 들여다봐도 영어공부를 하는데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시대적 요인에 의해서 영어단어를 더 많이 알면 알수록 분명히 유리한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헬로챗의 최대 무기는 위에서 계속해서 언급한 실시간 번역채팅인데, 그렇다고해서 기본적인 모바일 메신저의 기능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 요즘 모바일메신저에서 필수아이템을 자리잡은 다양한 이모티콘과 스티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사진, 음성파일 등 필요한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 필자는 스티커 때문에 카톡보다 마플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헬로챗의 스티커도 마플과 쌍벽을 이룰정도로 매력넘치는 녀석들이 많이 있다. 혹시나 외국인 친구와의 대화에 대한 걱정, 해외직구시 상담원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앱이 바로 헬로챗이 아닐까 한다.

 

"본 포스트는 (주)헬로챗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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