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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구매한 9,900원짜리 과일 이어폰, 만족도 OK

Review./이어폰, 헤드셋

by 멀티라이프 2014. 1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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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면서 짐을 잘 챙긴다고 챙겼는데, 이어폰을 가져오지 않았다. 그래서 병원에 있는 편의점에서 9,900원 하는 이어픈을 하나 구입했다. 아무 생각없이 구매한 것인데, 병실에 와서 보니 은근 괜찮은 느낌이 나서 사진을 몇컷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병실 침상위에 제품을 놓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병실에 있는 다른 분들이 뭐하나 하고 유심이 지켜본다. 뭐~ 이상한(?) 눈빛에는 완벽히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일단 포장부터 상당히 느낌이 좋다.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이 제품의 이름은 '과일 이어폰'이다. 그래서 과일색상을 따서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노란색을 선택했는데, 바나나 그림을 그려져 있다.

 

 

 이 녀석을 살펴보면서 놀란점은 위 사진에도 나오지만 귀 크기에 맞춰서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이어폰 이지만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추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고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의 길이가 1.2m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이어폰을 꺼내서 보니 더욱 예쁘다. 바나나에 맞춰서 전체적으로 노란색이고 일부 주황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이어폰을 귀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이어폰에는 깨알같이 웃는 표정이 그려져 있다. 정말 디테일 까지 살아 있는 그런 제품이다.

 

 

 일단 포장과 구성품, 외형에서 꽤나 만족하고, 드디어 음악을 들어봤다. 사실 필자는 막귀라 음질에 둔감한 편인데, 아 이걸 어쩌나! 역시 9.900원짜리 였다. 음질을 잘 평가하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수준을 알아보고자 하이파이 음원을 재생시켰는데, 이어폰을 통과하자 일반 음원 수준으로 변하고 말았다. 뭐~ 9,900원짜리의 첫인상에 훅해서 음질까지 좋은 것이라는 기대를 너무 크게 했던것 같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평범하게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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