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가 국내 정식 출시되고 고민 끝에 청량리에 있는 리셀러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했다.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골드색상 16GB 모델이고 가격은 60만원이다. 이 날 방문한 매장에는 불과 출시 후 하루가 지났는데 골드색상은 64GB와 128GB가 품절 이었고, 다른 색상도 64GB모델은 없었다. 아마도 16GB 모델이 용량이 많이 모자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돈을 조금 더 주고 64GB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클라우드를 적극 이용하고 태블릿을 비교적 가볍게 사용하는 스타일이라서 고민 없이 바로 16GB를 선택 했다.

     

     

     사실 아이패드 에어2에 대한 소개는 애플이 공개한 자료나 해외 IT매체로부터 받은 사진들을 이용해서 여러번 소개 했었는데, 이제서야 두 눈으로 보고 두 손으로 만져본 느낌을 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글은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아이패드 에어2의 박스 포장 자체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은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 특별히 뒤에 숫자를 붙이지 않는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냥 아이패드 에어라고 적혀 있다.

     

     

     비닐을 뜯고 박스를 열어 아이패드 에어2를 꺼내고 구성품을 살펴본다. 220V에 사용가능한 어댑터와 애플전용 라이트닝 USB 충전 케이블, 그리고 이런저런 내용이 적혀진 종이들이 종이지갑 형태안에 들어 있다.

     

     

     

     종이 지갑에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제품 보증에 대한 설명, 하얀 사과 스티커가 들어 있다. 사과 스티커를 딱히 쓸 곳은 없는 것 같고, 2015년 다이어리 장만하면 그 때 사용하던지 해야겠다.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의 아이패드 시리즈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래서 이 녀석을 박스에서 꺼내서 처음 봤을 때, 과거에 2세대 아이패드 박수를 개봉했을 때 하고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좀 더 좋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골드색상 때문 이었을 것이다.

     

     

     

     아이패드 에어2를 손에 들고 세팅에 들어가면서 '이거 참 매력적이네!'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는 정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6.4mm 두께를 자랑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0인치 태블릿이 주는 6.1mm의 두께의 힘은 8인치 제품을 들고 있을 때와는 또 다르게 다가 왔다. 뭐랄까~ 참 들고 사용하기에 편하기도 하고, 들고 있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

     

     

     이런저런 초기 설정을 끝내니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등장 했고, 앱스토어에 들어가보니 레드앱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서 내용을 살짝 찾아보니 11월 24일 부터 12월 7일까지 25개의 인기앱에서 새로운 독점 콘텐츠를 선보이고, 사용자들이 이 레드앱이나 인앱구매를 할 때마다 발생하는 수익금이 글로벌 펀드로 기부되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애플이 일년에 한번 사과 본연의 색깔인 붉은 색 옷을 입고, 에이즈 없는 세대를 위한 자선행사를 여는 것이다.

     

     

     

     태블릿은 디스플레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맞지만, 이 녀석은 이상하게 후면을 보고 있으면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진다. 색상도 색상이지만 얇은 두께가 디자인도 더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이패드 에어와 에어2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홈 버튼이다. 에어2에는 터치ID가 들어가면서 네모가 들어가 있던 홈 버튼은 위 사진과 같이 바뀌 었다. 지문 인식을 애플에서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보안적인 측면에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 터치ID를 별도의 장치가 아닌 홈 버튼에 넣었다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뭐~ 이 녀석에게 처음 적용된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필자에게는 첫 경험이다.

     

     

     위ㆍ아래 사진은 6.4mm 두께를 가진 8인치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태블릿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사진 상에서 봤을 때 두 제품의 두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아래 사진의 크기야 당연히 인치수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큰 의미 없이 그냥 한 컷 넣어봤다. 여담으로 생뚱맞은 이야기 하나 하면,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태블릿이 8인치 제품 중에는 참 날씬하고 길쭉한 제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사진인 듯 하다.

     

     

     

     설정에 들어가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에 들어가보니 IOS 8.1.1가 떠 있었다. 그래서 냉큼 업데이트를 실시 했고, 이번 버전을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지만 피부로 와 닿는 다른 점은 하나 있다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 났다는 것이다. 업데이트 후 이전 버전에서 용량이 얼마 였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전체공간과 사용 가능 공간이 모두 늘어 난것은 확실하다. 필자의 경우 11GB정도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여유롭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에어2를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뭔가 딱 꼬집어서 말하기는 힘들지만 전해지는 매력은 강렬했다. 오랜만에 IOS 제품을 사용하게 되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지금 까지 다소 둔탁하고 무거운 10인치대 태블릿을 사용해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한가지 확실한 것은 충분히 구매할만한 태블릿임에는 분명하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 아이패드사용자
      2014.12.09 03:25 신고

      아이패드 4 사용자입니다.

      저랑 똑같이 16GB 사셨네요.

      아이패드는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서 최소 64GB는 사야 하지 않나라고 항상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앱도 많이 깔고 음악도 많이 넣고 전자책도 많이 넣고 넣을게 많습니다.

      그래서 16GB는 너무 너무 용량이 부족한것 같아요.

      • 멀티라이프
        2014.12.20 16:24 신고

        많은 사람들이 용량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전 클라우드 서비스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서 부족한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 2015.01.04 13:13

      비밀댓글입니다

      • 멀티라이프
        2015.01.04 23:55 신고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고는 있지만~ 사과 스티커를 팔기는 좀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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