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휘어진 스마트폰 G플렉스2, 편안한 그립감에 대한 해법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5. 2. 9. 07:30

본문

 CES 2015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1월말 국내에 출시된 G플렉스2(GFlex2)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조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으로 커브드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어떤 장점을 제공할 것인가이다. G플렉스2를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그냥 P-OLED를 이용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이를 통한 몰입감 향상 정도만 특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제품을 사용하다보니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G플렉스2가 커브드를 선택하면서 그립감에 있어서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는 부분에 놀랐다. 그래서 G플렉스2의 외형적인 부분은 조금 살펴보고, 그립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한다. 그리고 조금 더 진화한 카메라에 대해서도 조금 언급하겠다. 

 

 

 G플렉스2는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고 레드 두 가지 색상이 출시되었고, 필자는 플래티넘 실버를 선택했다. 배터리 일체형 제품이기 때문에 구성품은 심플하게 충전 케이블과 이어폰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쿼드비트2 이어폰은 번들 이어폰 중에서는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잘 쓰면 된다.

 

 

▲▼ G플렉스2(GFlex2)의 앞ㆍ면 사진

 

 

 ▲ G플렉스2(GFlex2)의 측면 사진

 

 

 외형적으로 커브드가 가장 큰 특징인 G플렉스2는 최근 SBS 드라마 하이드지킬나에 등장하고 있는데, 주인공인 현빈이 주로 사용중이라 현빈폰이라 불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과거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과 현빈이 사용했던 폰도 LG의 제품으로 현빈폰이라 불리기도 했었는데, 또 한번 LG전자와 현빈의 좋은 인연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G플렉스2를 사용하면 할수록 편하다고 느끼는 것이 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이다. 이 그립감 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한손에 들어오는 느낌뿐 아니라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뭔가를 할 때 은근히 굉장히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스마트폰을 두 손으로 잡고 화면 전체를 터치하면서 뭔가를 해야할 때나, 사진을 찍기 위해 터치로 AF를 잡을 때는 상당히 퍈하게 다가온다. 아마도 두 손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에도 상당히 편하게 조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G플렉스2와 똑같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3를 꽤나 오랜시간 사용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같은 5.5인치 이지만 실 사용느낌은 굉장히 작은 제품을 사용하는듯한 편안함이 있었다.

 

 

 LG에서 G플렉스2를 만들면서 사용자의 그립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브드가 주는 장점 중에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편안한 그립감이다. 참고로 자료를 조금 찾아보니 그립감 향상을 위해서 휘어진 정도를 디스플레이에는 700R을 적용했고, 후면에는 650R을 적용 했다고 한다. 이런 곡률의 적용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서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공적인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그립감에 이어서 살펴볼 부분은 카메라다. G3이후 카메라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LG는 이번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셀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서 '제스처샷(Gesture Shot) & 뷰(View)'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셀피기능에서 손바닥을 인식해서 3초 후에 사진이 찍히게 하는 것은 똑같은데, 인식범위를 1.5m까지 늘려서, 위 사진처럼 꽤나 뒤에서 손짓을 해도 인식을 한다. 이것을 셀카봉과 함께 생각하면, 셀피 기능은 셀카봉을 최대 길이로 했을 때 멀어서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G플렉스2에서는 그런 걱정은 없어졌다. 그리고 셀카를 촬영하고 G플렉스2를 내리면 자연스럽게 방금 찍은 사진을 바로 보여주고, 다시 셀카를 찍는 위치로 올리면 카메라가 작동된다. 즉, 모션을 인식해서 바로보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더했다고 보면 된다.

 

 

 카메라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보면 G플렉스2는 OIS+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조명상태가 좋지 않은 박물관에서도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낸다. 필자가 카메라를 테스트할 때 반드시 거치는 박물관 사진촬영을 해봤는데, 그 결과물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노이즈도 거의 없고, 화질도 괜찮은 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아래 박물관 사진들은 리싸이징과 워터마크 작업이외에 어떤 보정도 하지 않았다.

 

 

 

 

 

 

 

 

 

 G플렉스2는 커브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지 않은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커브드가 주는 그립감에 대한 부분과 향상된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고, 다음 리뷰에서는 곡면 디스플레이가 주는 몰입감에 대해서 살펴 볼 예정이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