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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샀어! 내 생애 첫 드론, 바이로봇 드론파이터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5. 3.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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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광화문 교보문구에 챚을 사로 갔다. 그런데 책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파리처럼(?) 슝~슝~ 날아다니는 드론이었다. 자세히 가서 살펴보니 바이로봇이라는 중소기업의 드론파이터라는 녀석이었다. 이 녀석을 살펴보면서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가격이 하나쯤 사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과 크기가 아담해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냉큼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본 결과 평가가 대체로 좋은듯 하여 당장 구매 하려고 했으나 온라인이 좀 더 저렴할 것 같아 집에와서 쇼핑몰에서 주문했다.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드론파이터 프로패키지로 기본 드론세트에 HD캠과 전용멀티 충전기가 포함된 구성이다. 교보에서 판매중인 이 세트의 가격은 19만8천원 이었는데, 인터넷을 조금 수소문 한 결과 쇼핑몰의 각종 쿠폰에 카드 할인 등을 합쳐서 17만원대에 구매 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드론파이터는 쿼드콥터 형식이다. 그리고 본체와 무선 조정기는 위ㆍ아래 사진처럼 2층으로 들어 있었고, 기본 세트에는 전용 배터리 2개와 충전기가 들어있었다.

 

 

 

 기본세트에 들어있는 녀석들을 꺼내보면 대략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고 스티커는 개인 기호에 따라서 사용하면 될 듯 하다. 태어나서 처음 드론을 만져보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설명서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다행이도 다소 생소한 드론을 조작하는 방법과 관련 내용들을 굉장히 쉽게 자세히 적어 두었다. 그래서 드론을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설명서를 보고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드론을 조정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아마도 약간의 조정연습이 필요할 듯 하다.

 

 

 

 주변에 이 녀석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배틀게임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흥미로운 기능으로 적외선을 발사해 맞추는 게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위 사진속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상대방을 적외선으로 6번 맞추면 맞은 상대는 조정기라 부르르 떨리며 드론은 자동 착륙하게 된다. 얼른 지인들에게 이 녀석을 추천해서 배틀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든다.

 

 

 드론 파이터는 조정기를 PC에 연결해서 조정 연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그냥 이 녀석을 쓰지 않고 조정 연습을 하고 있는데, 좀더 안정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드론의 크기는 위 사진을 보면 바로 짐작이 가능할텐데, 참고로 필자는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편에 속한다. 이 드론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축성이 제법 좋아서 부딪혀도 드론이 손상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을 집안에서 조정하면서 벽이며 가구며 많이 충돌했는데 멀쩡한 것으로 봐서 겉보기에는 다소 약해보이지만 내구성은 충분한 듯 보인다.

 

 

 위 사진에서 드론의 아래를 보면 절대로 물에 빠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아마도 물위에서의 조정은 숙련된 드론 조정사가 된 이후에 시도해야 할 듯 하다. 회로 부분을 보호해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을 배터리를 장착한 모습으로 배터리 장착과 동시에 자동으로 LED에 불이 들어온다.

 

 

 

 드론파이터 기본세트에는 위 사진에서 처럼 4개의 예비 프로펠러도 들어 있다.

 

 

 위 사진을 출격을 앞둔 드론 파이터의 모습이다. 필자가 손이 3개가 아니라서 조정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드론을 자유자재로 조작하게 된 다음 동영상을 통해서 드론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필자가 가장 비싼 패키지를 구매한 것은 HD캠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겠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인데, 카메라의 크기가 상당히 아담하다. 처음에 해상도가 HD라서 조금 실망했는데 카메라의 크기나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것도 같았다.

 

 

 

 HD카메라 세트에는 4GB 마이크로 SD 카드와 이 카드를 바로 읽을 수 있도록 리더기가 함께 들어 있었고, 카메라를 장착하게 되면 착륙시에 더 긴 드론 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4개의 발도 같이 들어 있다.

 

 

 드론파이터의 경우 기본패키지외에 파워패키지와 프로패키지가 있는데 파워패키지는 기본에 HD캠만 추가한 것이고, 필자가 선택한 프로프캐지는 멀티충전기까지 포함한 것이다. 아무래도 한번에 드론과 조정기에 각각 하나씩 해서 두 개의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멀티충전기와 추가 배터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아직 나들이를 가서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야외에서는 이 배터리들이 다 필요할 것 같다.

 

 

 주변에 드론을 가지고 노는 지인들을 보면서 나도 하나 구매해서 조정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드디어 꿈(?)이 실현되었다. 아직 조정이 서툴러서 당장은 아니겠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드론의 비행모습과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혹시나 저렴하게 영상촬영까지 되는 드론 하나 장만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필자가 구매한 이 녀석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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