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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수원 KT위즈파크 개장식, 후끈후끈!

Review./Olleh Talker.

by 멀티라이프 2015. 3. 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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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부터 한국 프로야구는 KT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되었다. KT는 수원을 홈으로 하고 2013년부터 수원야구장 개보수에 들어가서 2015년 3월 14일 드디어 개장식겸 시범경기 홈 개막전이 열렸다. 필자는 올레토커 활동의 일환으로 수원 KT위즈파크를 다녀왔다. 개장식 행사와 요즘 대세인 EXID의 축하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빠르게 10시 정도에 야구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경기시작 3시간 전에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입장을 위한 긴줄이 어마어마 했다.

 

 

 

 길게 줄선 사람들을 보면서 시민들의 야구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한편으론 EXID가 요즘 대세긴 대세구나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KT는 곳곳에 이벤트존을 만들어서 KT의 여러 가지 상품들을 소개하고 간단힌 참여를 통해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두었다. 한쪽에는 KT위즈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야구장에 샵 하나쯤 없으면 섭섭한 일이다. 샵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다른 구단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유니폼, 모자 위주였다.

 

 

 

 

 KT구단은 위즈앱(wizzap)을 제공해서 경기내용부터 KT위즈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고, 경기장에서는 각종 음식의 주문이나 모바일 티켓 발권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일 포함시켰다. KT팬이라면 이 앱 하나면 야구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개장식답게 입장시에는 선수들의 프로필이 포함된 2015년 달력을 나눠주었다.

 

 

 KT위즈파크는 다른 구장들과 비교해서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야외 잔디석이 마련되어 있고, 한 가운데는 하이트펍이 있어서 한잔의 여유를 제대로 즐기면서 야구를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듯 하다. 그리고 다른 구장들에도 설치되어 있듯이 1루와 3루 쪽에는 익싸이팅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1루측과 3루측 입구에는 각각 KT위즈파크 개장식을 밎아하는 희망 응원메세지를 붙이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응원 한마디를 적어주었다.

 

 

 

 경기장 곳곳에는 이곳이 KT위즈의 홈구장이 확실한 증거(?)들이 많이 있었다. 구장 에는 요즘 KT가 광고하고 있는 기가 와이파이가 적혀있었고, 실제로 경기장에서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중계기로 발견할 수 있었다. 기가 와이파이를 직접 사용해보니 속도도 제법 잘 나오고 괜찮았다. 혹시나 KT를 이용하지 않고 있어도, 일반 와이파이도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전광판을 봤을 때는 발견하지 못했다가 전광판을 여러 번 보다보니 위에 수원의 상징 화성이 모양이 형상화 되어 있었다.

 

 

 개장식에 앞서 마스코트, 응원가 등이 소개되었고, 이어서 KT위즈 치어리더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아쉽게도 치어리더팀이 홈팀 응원석인 1루측을 바라보고 있어서, 3루측에 앉아있다보니 사진에는 뒷모습만 담겼다.

 

 

 

 개장식은 수원시장, KT회장, 경기도지사, 국회위원들 등이 참여했고, 반복되는 축사와 정치적인 연설로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걸그룹 EXID의 무대가 이어졌다. EXID는 총 3곡을 불렀는데, 필자가 3루측에서 제일 앞쪽에 자리잡고 사진찍기가 비교적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촬영을 하는 지미집이 계속 시야를 가리는 불상사가 발생히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정말 지미집을 부셔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ID 공연중에 주변을 둘러보니 마스코터들도 편히 앉아서 구경중 이었고,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선수들도 굉장한 집중력으로 대세 걸그룹 EXID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미집 덕분에(?) 그나마 가장 잘 담아낸 사진을 마지막에 인사를 하면서 떠나는 모습이었던 것 같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 개장식을 보면서 과거 굉장히 누후화되었던 야구장들이 관중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해가는 것 같아서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즐거웠다. 하지만 개장식이 너무 정치적행사로 변질된 모습을 보여서 아쉬운 마음도 컸다. 뭐~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하나하나 이 글에서 다 열거하지는 않겠지만, 주객이 전도된듯한 모습은 분명했던것 같다. 아무튼 관중 친화적으로 멋지게 개장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위즈 선수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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