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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브라운 디자인 요소 2가지, 천연가죽과 슬림아크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5. 5.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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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체험단 진행을 위한 LG G4 브라운 색상을 수령했다. 출시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미 충분히 봤었지만 실제로 내 손 위에 놓고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LG G4가 후면커버에 가죽을 적용한다고 했을 때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가죽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었다.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실제 가죽을 적용했다는 점에 주목했고,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손에 땀이 나는 경우 등을 포함해서 관리측면에서 스마트폰 수명주기를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사진으로 보여진 디자인이 조금은 촌스러워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 실제 모습을 드러내고보니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만큼 디자인이 촌스럽지도 않고 가죽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적용된 모습이었다. 가죽이라고 해서 특별히 냄사가 나는 것도 없었고, 손에 땀을 흘리게 할만한 재질은 아니었다. 그리고 필자가 선택한 브라운 색상을 계속 보고 있으면 너무 튀지 않고 굉장히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특히 브라운 계열 중에서도 연한편이어서 우리 피부색과 잘 어울린다. 참고로 가죽커버는 색상에 따라 재질이 조금씩 틀린데 스카이블루의 경우 악어가죽 느낌이 나도록 되어 있어서 G4 Day Seoul 현장에서 여성분들에게 제법 인기를 끌었다.

 

 

 LG G4의 디자인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 두 가지는 천연가죽을 후면커버에 적용했다는 것과 슬림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천연가죽에 대한 것은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을 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슬림아크 디자인은 몰임감과 그립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스마트폰에 곡률(3000R)을 적용한 것을 말한다. 실제 G4를 멀리서 보면 구분이 안될수도 있지만, 손에 놓고 보면 누구나 인지할 수 있을정도로 약간 휘어져 있다. 올 초에 출시되었던 G Flex2를 사용하면서 곡률을 잘 적용하면 충분히 그립감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었는데, G4에도 적절하게 적용되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 LG G4 브라운 색상 측면 

 

 

 위ㆍ아래 두 장의 사진을 보면 LG G4에 곡률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느껴지는 곡선은 기능적인 면을 떠나서 디자인적으로도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지나친 곡선이 들어가면 거부감을 줄수도 있겠지만, G4에서의 곡선은 제품을 충분히 더 멋지게 만들어주고 있다.

 

 

 

 후면에 천연가죽을 적용하면서 밋밋함을 없애기 위해서 가운데 세로로 포인트를 넣은 것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 세로줄을 따라가다보면 좌측하단에 통신사 표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측하단에 G4는 제품명 이고 간결하게 들어가 있어서 괜찮은데, 통신사마크는 아무리봐도 거북하다. 통신사 마크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은 결혼식장에서 혼자 반바지에 발판 옷차림을 한 사람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가죽커버를 LG 서비스 센터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인데, 별매품에 대해서는 통신사마크가 없을 것이다. 참고로 가죽커버 가격은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4만원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위ㆍ아래 사진은 후면커버를 분리한 것으로 세라믹커버와 두께나 형태의 차이는 없다. 커버를 분리해서 보면 천연가죽을 굉장히 얇게 만들어서 잘 적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사진과 아래 두 장의 사진은 실 생활속에서 LG G4를 사용하거나 들고다니는 모습이다. G4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고 실제 사용시에 주변환경에 참 잘 어울려서 더 괜찮은 느낌을 준다. 

 

 

 

  

 위 사진은 손이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이 들고 있는 모습으로 여성이 잡아도 불편함은 없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G2, G3, G4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으로 후면커버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 수 있다. G2로부터 G3를 거쳐 G4로 오면서 어떤변화를 겪어 왔는지는 따로 정리 할 예정이다. 

 

 

 

 LG G4를 아직 오랜시간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성능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는 밀어두고, 디자인 요소는 충분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후면에 적용한 천연가죽은 당초 우려했던 땀과 냄새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촌스러울지 모른다는 생각도 실제 제품을 보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영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슬림 아크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그립감 향상은 물론 폰에 대한 느낌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줌으로써 좋은 느낌을 받도록 해준다. 이런 디자인적 요소들은 LG G4에서 클래식한 느낌을 받도록 해주면서, 스마트폰도 충분히 다양한 소재와 형태를 적용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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