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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WIS) 2015 KT부스, 야구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다.

Review./Olleh Talker.

by 멀티라이프 2015. 5.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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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에서 5월 27일에 시작한 월드IT쇼(WIS) 2015를 3일차인 5월 29일에 다녀 왔다. 올해 WIS는 코엑스 1층의 A,B홀과 3층의 C홀에서 열렸는데 필자가 찾아간 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아마도 최근 IT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신기한 제품과 기술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에 대한 궁금증이 WIS를 찾게 만든것 같았다. 

 

 

 WIS에는 많은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3층 C홀에는 이동통신사와 대형 제조사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오늘은 그 중 KT부스를 소개한다. WIS에 참여한 기업 중 KT는 상당히 재미있는 부스를 마련했는데, 올해부터 1군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KT위즈를 가져와서 부스 전체 테마의 베이스에 야구를 깔고 KT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과 특징들을 잘 조화시켰다.

 

 

 KT는 부스 이름을 KT의 홈구장 이름은 KT위즈파크라 붙여 두었고, 위 사진을 보면 들어가는 입구부터 야구장이 생각나게 구성해두었다. 그리고 야구장의 중심에는 KT가 핵심가치로 강조하는 5G를 세워두었다.

 

 

 

 아마도 KT는 월드IT쇼를 통해서 KT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아직 팬의 규모가 작은 KT위즈의 홍보를 겸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부스 벽면에는 위 사진처럼 KT위즈의 마스코트가 그려져 있기도 하고, 한 쪽에는 아래 사진처럼 위즈앱을 소개하고 있었다. KT홈 홈구장인 KT위즈파크에는 기가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고, 스마트폰에 위즈앱을 깔아두면 입장부터 간식구매, 실시간 하이라이트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국 KT가 가진 기가와이파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야구장에서도 위즈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WIS에 소개하기에 적절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KT부스에서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코너가 크게 3개가 있는데, 하나는 인증샷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 플라스틱 가방을 주는 것이고 다른 두 개는 게임을 통해서 얻은 점수나 결과에 따라서 트라이탄물병, 야구배트모양볼펜, 실제 배트 등을 주는 것이다. 필자도 선물 한번 받아 보려고 일단 셀카로 위 사진처럼 인증샷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려서 아래 사진속 가방을 받았다. 

 

 

 

 KT위즈파크 부스에서 가장 사람들이 몰린 곳은 KT위즈파크 홈런왕 게임과 기가 파이터 게임이 있는 장소였는데, 특히 모션을 인식해서 베팅을 하는 홈런왕 게임은 꽤나 흥미로웠다. 필자도 한 번 도전했는데 현실적으로 진짜 배트를 받는 것은 힘들것이라 판단해서 중간 점수에 주는 배트볼펜을 받기 위해서 적당히 점수를 얻었다. 그래서 원하던 배트모양 볼펜을 득템했다.

 

 

 

 

 

 덩치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미니 배트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래서 나름 포즈를 잡고 셀카를 한 장 찍었다.

 

 

 KT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 참가하는데, 수원 KT위즈파크를 통해서 이미 실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의 통신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쪽에는 기가홈이나 교육과 관련된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그중 인상적인 것은 기가홈캠과 터치스쿨 이었다. 특히 NFC를 이용하는 터치스쿨은 아이들 교육에 참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터치스쿨은 바닥에 놓여진 판에 NFC칩이 내장되어서 해당 위치에 스마트폰을 놓으면 해당 글자나 숫자 기호 등 명령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런 NFC를 이용한 기술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밖에 영화에서나 보던 원격사물제어솔루션 브이터치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저렴하게 상용화 할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을 충분히 편리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스 가운데에는 기가펍이 마련되어서 앱만 다운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뒀는데,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앱을 다운 받고 있었다.

 

 

 부스에서 한가했던 공간은 기가아일랜드와 이동통신 기술을 소개하는 곳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동통신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기가 아일랜드는 통신 환경이 열악한 섬이나 오지에 KT의 기술을 이용해서 생활환경을 개선시켜주는 프로젝트인데, 꽤나 인상적이다. 아래 사진은 실제 섬의 곳곳에 설치된 CCTV를 IP방식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장면인데, 그만큼 섬의 네트워크 환경이 잘 갖춰있다는 의미이다. 

 

 

 

 KT위즈파크 구성 기준으로 1루 측에는 5G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 곳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현재 LTE 기지국의 형태와 모든 장비가 하나로 통합된 미래 5G 기지국 형태가 전시되어 있었고, 관련 기술도 알기쉽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이 엿보였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주도적으로 MIMO나 CA등에 대해서 설명해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분야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CA나 MIMO와 같은 용어조차 낯설 것이다.

 

 

 월드IT쇼 2015에서 만난 KT부스는 야구를 너무 강조해서 처음에는 이곳이 KT의 부스가 맞는지 의심스러웠지만 부스를 천천히 구경하다보니 야구라는 배경속에 KT가 가진 기술과 특징을 의외로 잘 조화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KT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KT위즈의 홍보라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더불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흥미없어 하는 이동통신 기술을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인가를 많이 고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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