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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10 디자인 분석과 3가지 색상 비교(화이트, 베이지, 블루)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5. 10.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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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10월 1일 LG전자는 세빛둥둥섬에서 후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10을 발표 했다. 이번에 발표된 V10은 전반기에 발표한 G4와 다른 새로운 라인업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G시리즈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제품이라면 V시리즈는 기존의 기능을 좀 더 강화하고 G시리즈보다는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어필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처음 선보이는 V시리즈이다보니 이런 컨셉과 조금 다르게 새로운 기능들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고, 음향과 영상를 강화해서 특정 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LG V10은 국내에서 럭스 화이트, 모던 베이지, 오션 블루의 세 가지 색상으로 10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세 가지 색상이 어떤 느낌인지 살펴보면서 V10의 전체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하고자 한다.

 

▲ LG V10 럭스 하이트와 오션 블루

 

 

 

 세 가지 색상을 같은 모습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서 각 색상별로 사진들을 모아봤다. 먼저 럭스 화이트를 보면 굉장히 무난한 느낌이다. V10에 측면 메탈이 들어가는지 알지 못했을 때는 화이트가 조금 밋밋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측면에 골드메탈이 들어가서 하얀색상이 살아나는 느낌을 준다. 뭐~ 그렇다고 해서 럭스 화이트 색상이 눈에 띄게 좋다는 것은 아니고 깔끔하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메라 테두리에 들어간 색상도 제품 색상에 따라서 다른데 화이트는 측면 메탈과 같은 골드 색상이 들어 갔다. 그래서 후면의 밋밋함을 없앨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모든 색상에 해당디는 사항으로 카메라가 살짝 튀어나왔다는 것이다. V10의 모토가 측면 스테인리스 메탈과 후면 실리콘 사용으로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면에 튀어나온 카메라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이는 개인적인 사용방법의 차이겠지만 케이스를 사용하게 되면 카툭튀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디자인적으로 측면 상단과 하단은 특별하다고 할만한 것은 없다.

 

 

 

 모던 베이지와 오션 블루를 살펴보기 전에 화이트 커버케이스를 보자. 커버 케이스는 상단 듀얼스크린을 살라기 위해서 미니창을 상단에 배치했다. 아마도 이 하얀색상 이외에 다른 색상의 커버케이스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확히 어떤 색상이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다. 이 커버 케이스의 경우 전면은 매끄럽게 처리를 했고,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후면은 기본 후면커버와 동일한 재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커버 케이스가 기본 후면커버와 다른 점은 스마트폰 모서리를 완전히 덮어 준다는 것이다. V10이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거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는 요소가 될지 모르겠지만, 기본 후면커버 보다는 커버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스마트폰 보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커버 케이스를 사용하면 V10 디자인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는 측면 골드 메탈이 다소 가려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오션 블루 색상을 들여다보면 빛의 양에 따라서 사진에 나타난 색상이 조금 다른데, 남색계열의 진한 파란색이라고 보면 된다. 오션 블루의 경우 카메라 테두리 색상에도 블루 색상을 넣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나 베이지처럼 골드가 들어 갔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한다. 뭐~ 파란색과 금색이 잘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인 느낌은 중후한 멋이 있어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소재의 특성상 유광이 아니라 무광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어색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덤으로 블루색상의 경우 화이트나 베이지보다 더 어둡다보니 어색함이 더 강해질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살펴 볼 색상은 모던 베이지다. 처음에 베이지 색상이 나온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은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직접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베이지 색상의 V10은 아주 미세하게 핑크빗이 느껴진다. 그런데 앞에서 블루 색상을 이야기하면서 언급했던 후면 무광재질의 영향으로 뭔가 다소 가라앉는듯한 느낌을 준다. 다행히 블루 보다는 밝은 느낌이어서 무광의 영향을 적게 받긴 한다. 전체적으로 하얀색과 파란색의 중간정도의 느낌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무난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어중간 하다고 할 수 있다.

 

 

 

 

 세 가지 색상에 대한 비교는 위 사진들을 보면 딱히 필자의 설명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테고, 추가적으로 외형에서 빠진 부분을 조금 살펴보면 듀얼스크린과 측면메탈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위 사진에서 보듯이 듀얼스크린은 전면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데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다. 그리고 후면 커버를 열어보면 측면 메탈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그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커버다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 덮는 형태가 아니라 측면메탈이 디스플레이와 후면커버를 덮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측면 스테인리스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이는데, 이런 이유로 측면 메탈이 제법 두껍고 부드럽게 들어가게 되었고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 사진은 LG전자의 트레이드마크인 후면 버튼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G4와 비교 사진을 촬영한 것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LG V10을 만져보면서 측면에 들어간 스테인리스 메탈이 스마트폰을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후면에 실리콘을 사용하면서 매끄러운 유광이 아닌 손에 착 달라붙는 무광을 사용한 것은 디자인저인 요소보다는 실용성을 더 높은 가치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럭스 화이트, 모던 베이지, 오션 블루 3가지 색상을 줄 세워보자면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가 순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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