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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병사들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 KT 나라사랑 요금제

Review./Olleh Talker.

by 멀티라이프 2015. 10.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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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1일 부호 KT에서 흥미로운 요금제 하나를 출시 했다. 이름하여 '나라사랑 요금제'로 군인들을 위한 특수요금제라고 할 수 있다. 다소 오래 전에 군대를 다녀온 남성분들이나 군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여성분들은 '군복무중에 무슨 스마트폰이냐?'라던가 '전용 요금제가 무슨 필요가 있어?'라는 의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군복무 중인 병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패턴을 조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부대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떤 부대는 외출ㆍ외박 복귀시나 휴가 복귀시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오면 다음 출타까지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대 근처에서 휴대폰 보관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이나 당구장, PC방 등이 있을 경우 일정 요금을 내고 출타 복귀시에 휴대폰을 보관하고 부대로 들어온다. 즉, 요즘 군 복무를 하는 병사들 중 많은 수는 곤 복무 중에도 출타시에 지속적으로 본인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병사들을 위한 요금제가 없었기 때문에 출타시마다 가입회선에 대한 정지와 해제를 반복하는 등의 귄찮은 절차를 거쳐야 했고, 어떤 이들은 그나마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한 다음에 회선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자료에 의하면 군 복무 병사들의 이동통신 월 평균 지출이 19,000원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KT에서 출시한 나라사랑 요금제는 부가세 포함 16,390원으로 일단 병사들의 이동통신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자.

 

 

 나라사랑 요금제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공중전화로 걸어도 내 번호가 표시된다는 것이다. 군부대내에서 전화를 걸었을 때 이상한 번호가 스팸인지 알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있는데, 나라 사랑 요금제를 이용하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단, 나라사랑카드 통화 서비스가 신청되어 있어야 하고, KT에서 설치한 전화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뭐~ 요즘 거의 모든 군부대에 KT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으니 전화기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 같고, 나라사랑카드도 거의 모든 병사들이 소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단지 일부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카투사나 의경과 같은 조금 다른 환경에 있을 경우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번호표시 다음으로 병사들에게 가장 와닿는 혜택은 내 번호 그대로 웹상에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PC에서 로그인을 하면 부재중 전화도 확인 가능하고, 문자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PC문자는 월 300건을 무료 제공한다. 그리고 PC문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문자 과금과는 별개이다.

 

 

 세 번째 소개 할 혜택도 그 내용이 상당히 괜찮다. 부대의 특성이나 임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게 병사들은 수 개월에 한 번씩 휴가를 나오고  외출ㆍ외박을 포함하여 월 1회 정도 출타를 한다. 출타시에 병사들의 가장 큰 걱정은 스마트폰이 특성상 데이터 문제일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여자친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심지어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믿을 수 없겠지만 부모님이나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로 카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나라사랑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200MB가 군 복무가 끝날 때 까지 이월되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한 걱정을 어느정도는 덜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즉, 3개월만에 휴가를 나가서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최대 600MB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앞에서 월 1회 정도 출타를 한다고 했는데, 이 경우 보통 1일 또는 1박2일 이기 때문에 데이터 소모량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뭐~ 16,390원 내면서 많은 데이터를 주기를 바랄 수 없는 상태에서 조금씩 주는 데이터가 계속 쌓여간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데이터가 최초 가입일 기준으로 최대 25개월 까지 이월 가능하다고 올레닷컴에 소개되어 있는데, 그것은 국 복무 기간을 고려하여 나랑사랑 요금제 가입 후 25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표준요금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랑사랑 요금제가 주는 혜택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면 매월 청구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는 나중에 요금할인이나 단말기구매시 할인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나라사랑 요금제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부가세 포함 월 16,390원을 내야하며 매월 음성통화 200분, 이월되는 데이터 200MB, PC문자 300건이 제공된다. 그리고 올레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올레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혜택에 대한 부분은 위에 충분히 설명한 듯 하고, 추가로 설명이 필요한 유의사항으로 부대 밖에서 무료 제공되는 음성통화 200분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휴대폰에서 나라사랑 통화 발신(161)을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은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에 대한 TV-CF로 군필자나 군 복무중인 병사들은 격하게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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