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CG, 촬영장소와 패션은 볼만한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9/10/06 10:37이 영화의 줄거리는..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수애)과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의 가슴 시린 사랑!
세상에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자객으로 살아가던 ‘무명’은 어느 날,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피비린내에 찌든 자신과 너무나 다른 여인, ‘자영’을 만나게 된 것. 하지만 그녀는 곧 왕후가 될 몸으로, 며칠 후 ‘고종’과 ‘자영’의 혼례가 치러진다. ‘무명’은 왕이 아닌 하늘 아래 누구도 그녀를 가질 수 없다면, ‘자영’을 죽음까지 지켜주겠다고 다짐하고, 입궁 시험에 통과해 그녀의 호위무사가 되어 주변을 맴돈다.
한편, 차가운 궁궐 생활과 시아버지와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하루도 안심할 수 없는 나날들을 보내던 ‘자영’은 ‘무명’의 칼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외압과 그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한 ‘자영’의 외교가 충돌하면서 그녀를 향한 ‘무명’의 사랑 또한 광풍의 역사 속으로 휩쓸리게 되는데…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수애)과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의 가슴 시린 사랑!
세상에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자객으로 살아가던 ‘무명’은 어느 날,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피비린내에 찌든 자신과 너무나 다른 여인, ‘자영’을 만나게 된 것. 하지만 그녀는 곧 왕후가 될 몸으로, 며칠 후 ‘고종’과 ‘자영’의 혼례가 치러진다. ‘무명’은 왕이 아닌 하늘 아래 누구도 그녀를 가질 수 없다면, ‘자영’을 죽음까지 지켜주겠다고 다짐하고, 입궁 시험에 통과해 그녀의 호위무사가 되어 주변을 맴돈다.
한편, 차가운 궁궐 생활과 시아버지와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하루도 안심할 수 없는 나날들을 보내던 ‘자영’은 ‘무명’의 칼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외압과 그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한 ‘자영’의 외교가 충돌하면서 그녀를 향한 ‘무명’의 사랑 또한 광풍의 역사 속으로 휩쓸리게 되는데…
영화의 흐름을 끊어버린 CG..
최근 영화속의 CG는 생각없이 보면 실제와 구분이 힘들정도로 현실을 섬세하고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CG의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트랜스포머가 그랬고 다른 영화들도 영화를 더욱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드는 다양한 CG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CG는 영화의 가치를 뚝 떨어뜨릴뿐만 아니라 영화가 한창 몰입해서 즐길때쯤마다 어설푼 CG를 과감하게 선보임으로써 이야기의 맥을 끊어버리곤 한다. 무명과 뇌전의 CG전투신이 첨 나온 부분에서는 순간 CG를 사용해서 어떻게 영화를 망칠수 있는지 보여준 드래곤볼에볼루션이 떠올랐다. 민자영과 무명의 사랑이야기만을 그리기에는 조금 밋밋한 나머지 호쾌한 액션을 보여주고자 했던 제작진의 의중은 어느정도 알수 있을듯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CG처리는 조금 심하게 말해서 완전 유치원 수준이었다. 아니 어쩌면 그 이하일지도 모른다. 판타지 액션 영화의 느낌을 준 CG로 처리된 배경과 어처구니 없이 등장하는 물고기와 나비등을 빼고 실사로 배경을 처리했다면 더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자영과 무명의 러브스토리..
이 영화는 명성황후 민자영과 자객 무명의 사랑이야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영화의 주 내용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시작은 꽤나 로맨틱하다. 자영이 궁으로 떠나기전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서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무명과이 이야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설레게 하였다. 또한 영화 결말에 나오는 자영과 무명의 이야기는 설레였던 관객들의 마음속에서 눈물을 뽑아내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문제는 런타임의 대부분의 차지하는 영화의 중간부분에서 자영과 무명의 러브스토리는 그 힘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오히려 무명과 뇌전, 대원군(천호진)과 자영의 대결구도가 더 부각됨으로써 지루한 전개가 이어진다. 무특히 조금은 차분하고 조금은 어두운 표정만을 보여주는 자영과 모든 마음의 동요가 한 여자에 대한 사랑으로 생겨나는 무명의 밋밋한 감정변화는 답답하기까지하다. 자영과 무명사이에 어느정도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긴 하지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좀더 강렬한 임팩트를 주 수 있는 에피소드가 포함되어야 하지 않았나 한다.
예상외의 활약, 뇌전과 고종
이 영화를 보기시작하면서 뇌전(최재웅)과 고종(김영민)의 역할에 대해서 눈여겨 본다거나 생각을 해본 사람을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 영화에서 그들의 역할은 자영과 무명의 사랑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뇌전과 고종이 예상외의 활약(?)을 보여준다. 대원군의 호위무사이자 조선최고의 칼잡이인 뇌전은 사사건건 무명과의 신경전 속에서 다양한 감정변화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영화 후반부 뇌전의 모습은 관객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기도 한다. 뇌전과 함께 활약을 보인 고종은 처음에는 이야기의 변방에서 기웃기웃 하는듯 하다가 어느순간 이야기의 전면에 등장해서 자영과 무명의 관계를 질투하며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방해꾼없이 순탄하게 이어지는 러브스토리는 관객들의 큰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다. 그런면에서 영화속에서 뇌전과 고종의 역할은 밋밋한 러브스토리를 좀더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색다른 재미, 촬영 장소와 자영의 패션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는 다양한 촬영장소가 등장한다. 윤선도가 살았던 해남윤씨의 본가인 녹우당에서 영화가 촬영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이 밖에도 많은 흥미있는 장소들이 등장해서 영화내용을 보는것 이외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녹우당 이외에도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국제보호습지인 우포늪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의 등장은 쉽게 가볼 수 없는 지역을 영화도 보면서 구경도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느끼게 한다. 흥미로운 촬영장소와 함께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 도 하나의 포인트는 자영이 입고나오는 다양한 패션의 옷들이다. 황후복의 비롯해서 다양한 궁중의상은 물론 평범한 한복과 드레스까지 가지각색의 패션을 보여줌으로써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자영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부각시켜 주고 있다.
잊어서는 안될 역사..
(영화 내용에서 많이 벗어난 내용입니다.)
영화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우리에게는 수백년이 지나도 잊어서는 안될 역사가 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은 직접 경험한것도 아니고 그 시대에 살았던 것도 아니지만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흘러내리는 역사적 사건이다. 비단 이 사건만이 아니다. 우리에게 치욕의 역사를 안겨준 일본, 지나간 역사를 가지고 경제, 사회, 문화 등 그들과의 교류에서 감정적인 입장을 보여서는 안되지만, 우리 마음속에서는 절대로 잊어서도 용서해서도 안될 것이다.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는 유대민족이 국가없이 2천년이 넘는 세월을 자신들만의 문화를 지키면서 살아온 것도, 쿠르드 민족이 7세기이후 지금까지 아랍땅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오고 있는건 모두 그들의 역사를 잊지 않고 그들의 역사를 가장 중요시 여기며 그들의 역사를 배워나가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수학능력시험 국사가 선택과목인 대한민국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
이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리뷰에서는 조금 부정적인 면을 위주로 바라보고 있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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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11:10
꼭한번 보고 싶은 영화네요...
2009/10/06 15:11
얼른 극장으로 달려가세요~ ㅎㅎ
2009/10/06 13:34
평들이 너무 안 좋아서
무서워서 못 보고 있어요 ㅠ
2009/10/06 15:12
영화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볼만한 영화에요~ 제 리뷰에는 다소 단점이
많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극장을 찾으셔도
돈이 아깝지는 않을거에요~
2009/10/06 13:52
2009/10/06 15:13
2009/10/06 14:05
2009/10/06 15:13
2009/10/06 14:21
환갑이신 우리 아버지는 극장 나오시면서
일본놈 쳐죽일놈들.. 하시더라구요. ㅎㅎ
칼싸움 장면. 멋지지 않았나요?
저는 영화만드는분들 고생한게 여기저기 느껴지던데..
2009/10/06 15:14
댓글을 보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초심을 잃고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보고 있었나봐요.
블로그를 시작할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10/06 15:15
2009/10/06 15:18
'불꽃처럼 나비처럼' 저도 같이 화이팅 외칠께요^^
2009/10/06 15:41
다른 로맨스 영화 처럼 그저 내용이 슬퍼서라기 보다는
뻔히 결말을 알고 있었는데도 가슴이 먹먹하이 너무 아프더이다...오히려 결말을 알고 있어서 더 그랬는지도..
역사의 왜곡이라고는 하나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둘의 사랑도 가슴 아팠고 명성황후가 결국엔 일본인들에게 시해 당한다는 역사적 사실에도 가슴 아팠던..
그래서 영화 중반부 부터 영화가 끝나 불이 켜질때까지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던.. 그런 영화 였어요
2009/10/06 15:38
가슴아픈 사랑에 한번 울고..
서글픈 역사속에 또 울고..
2009/10/06 16:34
생각보다 잼있더군요..
2009/10/06 17:00
재미있게 봤어요^^
슬프게 보기도 했구요 ㅎㅎ
2009/10/06 17:03
볼만하다 지루하다 등등...
같은 영화 본 글이 있어서 트랙백 겁니다^^
저도 컴을 쉴때는 확실하게 쉬는 주의라서
근처도 안갑니다.ㅎㅎㅎ
인사가 늦어서 죄송하구..감사합니다^^
2009/10/06 18:11
컴퓨터 안하는게 편할때도 있어요 ~
토토님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되세요^^
2009/10/06 17:04
물론cg 가 맥을 끊는점 맞지만...
전 순수하게 민자영과 무명의 사랑만을 봤거든요
무명이 민자영을 지키기위한~ 그런 장면을
너무 눈물이 주르륵 흐르던데요
영화~ 너무 깊게 생각하고 파고들면.. ^^ 볼만한 영화가 뭐 있겠습니까..
이영화 볼만해요~ ^^
2009/10/06 18:11
리뷰를 쓰자니 이상하게
파고들게 되더라구요~ ㅎㅎ
2009/10/06 17:15
이미 10수년전에 원작소설을 다 읽은 관계로 아웃오브안중이군요.
근데 또 의외로 영화를 호평하는 블로그가 거의 없더군요
2009/10/06 18:12
전부 혹평을 하나 보네요..
제가 호평을 할까 그랬나봐요 -ㅁ-;;
2009/10/06 17:43
그나마 전 CG 부분을 포기하고 봐서 그런지 스토리나 색감, 장소등은 멋지게 봤죠..
허나... 중요한 부분마다 흘러나오는 'Gloomy Sunday' OST 때문에
몰입이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넘 좋아하는 곡이라 자꾸 원 영화 생각이 나더군요..
모르고 봤음 참 좋았을텐데 간만에 아는 음악이 나와 맥이 끊겼죠...
하지만 그냥 편하게 볼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2009/10/06 18:12
OST가 좋긴한데~ ㅎ 너무 강렬했나봐요~
편안하게 볼수 있는 영화 동감합니다.
2009/10/06 20:02
수애가 그딱 땡기지않아서..ㅡㅡ
2009/10/06 20:32
돈이 아깝지는않았어요 ㅎㅎ
2009/10/06 20:54
사실적으로 보이려고 CG처리를 했는데 어색했다면 별로였겠지만
아예 게임 동영상처럼 만들어버려서 차라리 나았던 것 같아요.
물론 물고기는 좀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자세히 봐야지 더 재미있게 느껴질 영화예요^^
2009/10/06 21:00
물고기 나비는 지못미는 맞지요~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CG가 좀처럼 집중을 방해하더라구요~
2009/10/06 21:21
고종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도 했는데 베드신에서..수려하다는 말이 생각나던데.. 글고 두 명 다 신인치곤 연기도 인물도 탁월하다고 생각했음..
90억 들었다고 하던데요.. 참.. 감독이 잘 되리라는 생각을 하고 찍은 듯.. 갠적으로 남자 주연 외모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여자주연은 볼 만 했다고 생각함..
2009/10/06 23:58
2009/10/07 00:05
러브스토리는 볼만하거든요~
눈물 흘리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뭐 제가 볼때 극장에 관객이 5명 이었지만 ㅡ.ㅡ)
2009/10/07 00:22
오히려 평을보고가서그런지 기대를안하고가서 차라리 더나았던 걸지도몰라요~
CG떡칠ㅎㅎ 300 따라한듯한 허접한스케일 등등 최악이라고했는데
전 그냥 볼만했네요~
근데 주인공 둘을 애태우게 할만한 큰 에피소드가없어서 감동이 덜하긴해서 아쉽네요
2009/10/07 00:27
흥미있게 봤어요 ㅎㅎ
돈이 아깝지는않았으니까 된거에요 ㅎ
2009/10/07 07:37
화면만 봤습니다.
아름다움의 절정이었어요.
우포가 습지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봐 온
내게는 좀더 특별한 이미지였기도 하지만
한복의 아름다운 색채며
왕실이 서구 문명을 받아들여 소화내는 실내 인테리어며...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그렸다면 오히려 실상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관람의 목적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지는 시각이겠지만
저는 아름답게 봤습니다.
2009/10/07 09:29
여러가지 영상미는 매우 뛰어난 영화였죠~
해안사구도 그렇구요~~
2009/10/07 09:57
일부러 이 영화를 죽이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봐요.. 직접 본사람들은 너무 좋다고 하던데
이런 글들이 넷에 올라오는것 보면 말입니다..
그래서 저 내일 보러 갑니다
그런데 좋게 보셨다면서 제목은 .. 왜 저렇게 설정했지요... ? 사람들은 제목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제목보고 가고 싶겠습니까?
2009/10/07 10:03
패션과 촬영장소는 볼만했구요..
영화에 대한 시각은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요~
보는 시각이 다 다르니까요~~
제 주변엔 보지 말라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뭐~ 저야 그래도 봤지만요 ㅎㅎ
2009/10/07 09:55
저도 좋았는데...
왜 포털에는 이런 글들이 메인으로 뜰까요?
참 이상하네요... 꼭 조작 같다는생각이 듭니다
저도
2009/10/07 10:04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하던걸요..
영화에 대한 시각은 개인별로 다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왜 메인이 떴는지;;
전 알수가 없어요 ㅎㅎ;;
2009/10/08 18:04
2009/10/08 19:22
오늘 보시는군요~
보는 시간에따라 평이 많이 다르긴합니다.^^
재미있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