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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오디오 h.ear 발표회에서 만난 신제품 3종

Review./오디오, 스피커

by 멀티라이프 2016. 4.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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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코리아 h.ear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는 무선 환경에서 고해상도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무선스피커 h.ear go,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h.ear on Wireless NC,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h.ear in Wireless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소니 모델이 아이유다 보니 발표회에 아이유가 오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아이유는 영상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긴 했다.

 

 

 행사는 7시부터였는데 그전부터 많은 블로거들이 현장을 찾아서 h.ear 시리즈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있었다.   

 

 

 무선스피커 h.ear go,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h.ear on Wireless NC,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h.ear in Wireless는 모두 NFC가 지원되어 mp3와 스피커, 헤드폰, 헤드셋에 톡 대기만 하면 바로 페어링이 된다. NFC 원터치 페어링이 지원된다는 것이 상당히 편리해보였다.

 

 

 제일 먼저 살펴본 것은 HRA 지원 무선스피커 h.ear go였다. 총 다섯가지 컬러가 나와있었고, 일단 이 제품은 작년 5월에 출시한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 SRS-X99의 축소판 제품이다. 최대 8대의 스피커가 동시연결되고 각 스피커별 연결 디바이스와 음원선택이 가능하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였고, 아날로그 aux 연결도 당연히 되었다. 또한 소니 제품들과의 연결도 수월하도록 되어 있었다. 디지털 usb를 통해 pc, Xperia, Walkman 과 직접 연결해 무손실 디지털 전송 재생이 가능했다. 필자가 주로 사용했던 것은 LG의 블루투스 무선스피커였는데, 그 스피커 역시 스테레오 페어로 2개의 스피커를 연결해 좌우 또는 동일 사운드가 재생이 가능하게 되어있었는데, 소니의 h.ear go 역시 지원되었다. 그 외에도 핸즈프리 기능이 있어서 스피커를 통해 바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이했다. 전원 버튼이 스피커 하단에 있다는 것 역시 독특했다. 엑스트라 베이스 버튼을 통해 중저음을 강화한 것도 돋보였다.

 


▲두상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헤드셋

 

▲부드럽고 조용하게 회전하는 조인트 부분, 폴딩 구조라 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구조

 

저반발 우레탄 폼, 입체 봉제 이어패드로 착용감이 편안했다.

 

 일단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h.ear on Wireless NC였다. 무선 헤드폰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 헤드폰도 유선헤드폰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처음에 음악을 재생하지 않고 그냥 끼기만 했는데 소음이 사라지고 음악감상이 적합한 환경이 형성되었다.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일단 야외에서도 조용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장점이라 할 수 있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켠 상태에서도 최대 20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인데, 가격이 399,000원이라는 것은 구매를 살짝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블루투스 전송 과정 중 손실된 데이터를 원음에 가깝게 복원한다는 점과 LDAC 고해상도 코덱 지원과 5~40,000hZ 음역으로 저음부터 중고음까지 전음역대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 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녀석은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h.ear in Wireless 였다. 편안한 넥 밴드타입 구조의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인데, 요즘 이런 넥타입 구조의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이 많이 나와서 많이 기대는 안했다. 다만 눈여겨 봐야겠다는 것은 과연 어느 음역까지 재생이 되느냐, 얼마나 가볍고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느냐였다.

 

 

 마찬가지로 고음질 HRA 재생이 가능했고, 5~40,000hz 폭넓은 대역폭 재생이 가능한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이었다. 그리고 38g 초경량이라는 점은 여성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 같았다. 필자가 직접 착용해보니 정말 가벼웠고, 넥밴드 타입의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HD 보이스 지원으로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필자가 사용해보진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다. 마이크로 usb 포트로 충전을 하는데 2시간 반 충전으로 7시간 반동안 연속재생이 가능했다.

 

▲식사가 제공되었던 발표회

 

▲많은 이들이 기대를 했지만, 아이유는 영상속에서 만날 뿐이었다.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소니 디자이너 Naoki Sugiyama

 

 제품에 관한 설명이 끝나고 나서 뜻밖의 손님이 이곳을 찾았다. 신제품 발표회에 소니 디자이너 Naoki Sugiyama가 직접 신제품 시리즈의 디자인 컨셉을 발표했다. 소니가 이번 시리즈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무선스피커 h.ear go,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h.ear on Wireless NC,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h.ear in Wireless는 총 5가지의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우 컬러로 출시되었다. 일단 컬러가 촌스럽지 않고 트렌디하게 나와서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은 듯 보인다. 남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컬러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있지만, 여성들이 좋아하는 컬러가 들어가있다고도 생각된다. 또한, 소니의 오디오 기술들이 이 작은 신제품 3종에 다 집약적으로 들어가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h.ear 무선 시리즈 3종의 가격은 h.ear go 299,000원, h.ear on Wireless NC 399,000원, h.ear in Wireless 249,000원이다. 무선환경에서 고해상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이 제품들의 장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살짝 아쉬움으로 남았다.

 

*소니코리아 h.ear 신제품 발표회 행사에 초청받아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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