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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액션캠 LTE 간단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살펴보기!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6. 7. 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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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LG전자가 G5의 새로운 프렌즈인 액션캠 LTE를 출시 했다. 이 제품은 액션캠에 이동통신 기능이 탑재되어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방송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출시전부터 제법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영상보다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더 많지만 점점 영상으로 삶을 기록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액션캠의 등장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다.

 

 

 LG의 액션캠 LTE는 150도의 촬영화각을 가지고 있고, 1,230만화소수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그리고 생활방수와 주변 먼지로부터 보호가 가능한 IP67의 방수방진 등급을 가지고 있고, 이동통신 3사 모두 가입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이 녀석이 G5의 프렌즈의 기기로 시장에 나왔지만 G5가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OS 5.0 이상과 IOS 9 이상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연동이 가능하다.

 

 

 필자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영상보다는 사진을 좋아하기 때문에 액션캠 LTE 전에 HTC의 Re와 NEEWER의 SJ4000(짭프로로 불리는 제품) 정도만 사용해봤다. 그래서 뭔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조금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액션캠LTE를 들여다본다.

 

▲ 전문가모드 적용되어 다양한 옵션 설정이 가능한 액션캠 LTE

 

 그러면 사진과 일부 영상을 보면서 액션캠 LTE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이 제품은 사진들에서 보다시피 크기가 작고, 부게도 가벼워서(99g)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고프로(짭프로)용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액세서리를 구하기도 쉽다. 단지 방수케이스는 당연히 전용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58,9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조금은 비싼 느낌도 없지않다.

 

 

 개인적으로 액션캠이 작고 가벼워지면서 영상이 어떻게 촬영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제품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불만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필수아이템처럼 들고다니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서 화면을 확인할 수 있긴 하지만, 한 손에 들고 편하게 촬영하는 사용패턴을 생각해보면 다른 한손에 스마트폰을 들어야 하는 부분이 조금은 부담스럽다. 물론 화면을 보지 않더라더 액션캠에 적응한다면 원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긴 하지만, 본인의 생각을 100% 반영하기 어려울 것이다. 뭐~ 필자가 워낙 영상촬영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액션캠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카메라와 액션캠을 함께 들고다니면서 사용하면 불편하기 때문에 액션캠 LTE로 사진촬영도 조금 해봤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고창 학원농원에서 촬영한 것인데, 결과물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당연하게 높은 화소수에 좋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카메라에 비하면 부족해 보이겠지만, 영상촬영을 위한 액션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평범한 스냅사진을 찍는데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액션캠 LTE의 설정에 들어가보면 화각을 넓게, 보통, 좁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위 사진은 넓게로 촬영한 것이고 아래 사진은 보통으로 촬영한 것이다. 좁게로는 촬영해보지 않았는데, 무엇인가를 집중촬영하기에 적당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넓은 화각의 경우 150도 이기 때문에 왝곡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위 사진과 아래 두 장의 사진은 대청호 주변에서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것인데 구린 날씨탓에 우중충하긴 하지만 사진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액션캠 LTE는 다양한 모드로 영상촬영이 가능한데, 위 영상은 타앰랩스 기능을 이용한 것이고 아래 영상은 해변을 걸으면서 촬영한 것이다. 타임랩스 영상의 경우 별도의 고정장치 없이 손에 들고 촬영한 것으로 흔들림이 있다. 그리고 아래 영상에서 화면 흔들림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필자가 해변을 걸으면서 촬영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손떨림에 대한 영상처리가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또한 이 영상들에서는 바람소리 정도만 들려서 음성처리에 대한 부분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른 장소에서 액션캠 LTE를 사용해본 지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일반적인 음성은 비교적 잘 들어오는데, 공연장에서 처럼 다양하고 높은 음이 들려올 때 다소 처리가 미흡하다고 한다.

 

 

 

 액션캠 LTE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어디서나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송을 위해서는 월 정액요금제에 가입해야 하긴 하지만 개인방송을 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투자할만하다고 본다. 필자는 1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16,5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했는데, 방송시에 어느정도 데이터가 소모되는지 측정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방송을 많이 하고자 한다면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될 것 같다.

 

 

 라이브 방송은 별다른 설정없이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바로 가능하고, 기타 방송 기능을 제공하는 채널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의 경우 페이지에서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 사진은 방송되는 모습을 매니저앱을 통해서 보고 있는 것이고, 아래 사진에서 아래 스마트폰이 실제 유튜브에서 생방송중인 영상을 시청 중인 것이다.

 

 

 전문적으로 개인방송을 하는 입장도 아니고 평소에 영상촬영을 많이 하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볼 때 액션캠 LTE는 분명히 신선하고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단지 이 제품의 경우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해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평범하게 단순 영상 촬영만을 위한 것이라면 이 녀석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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