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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ES 'Best of the Best'수상한 LG전자, 5가지 포인트는?

Review./Electric Issue

by 멀티라이프 2017. 1. 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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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세계 가전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세계 3대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CES가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도 대형부스를 마련해서, 새로운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CES에서 공개된 제품 중 최고에게 수여하는 Best of the Best상과 TV부문 최고 상을 동시에 수여하는 등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장에서 수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차지했다. 그래서 LG전자가 2017 CES를 통해 어떤 제품들을 선보였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 최고상을 수상하고 호평을 받은 올레드 TV W 전시 현장

 

 

 LG전자는 2016 IFA에 이어서 이번에도 초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터널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실제로 올레드 터널을 보고 싶은데 앞으로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올레드 터널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봐도 그 모습이 굉장히 환상적이다.

 

 

1. 프리미엄 위의 프리미엄, LG 시그치너

 

 LG전자는 프리미임 중에서도 최고의 라인업을 표방하는 시그니처 제품들을 CES 2017에서도 부스 중앙에 내세웠다.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것은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인데,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괜찮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V, 시그니처 냉장고, 시그니처 세탁기,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등을 전시했다.

 

 

2. 딥 러닝 기반의 스마크가전 라인업, 스마트씽큐

 

 2017 CES를 두 개의 단어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을 선택할 것이다. LG전자 역시 이 두 단어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는제, 가전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스마트씽큐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마트씽큐는 가전은 카메라, 각종센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수집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서 사용자에게 딱 맞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뭐~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딥 러닝 기술이 가전제품에까지 적용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 제공된 설명에 의해 예를 들어보면 에어콘은 사용자가 머무르는 자주 머무르는 공간을 인식해서 냉방을 조절하고, 로봇청소기는 사람의 발 앞에서 발이 치워지기를 기다렸다고 움직이고, 발이 치워지지 않으면 우회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다.

 

 

3. 로봇의 전면 등장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CES 2017에서 로봇은 가장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사실 로봇은 그동안 멀리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가깝게 다가와 있었다. 하지만 이 로봇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후 그럴듯한 제품이 공개된 것이 이번 CES 2017이다. LG전자 역시 지능형 로봇 4종(가정용 허브 로봇, 공항 안내 로봇, 공항 펑소 로봇, 잔디깍이 로봇)을 공개했는데, 이 중 가정용 허브 로봇은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를 탑재했다. 알렉사는 SKT가 광고와 TV방송 PPL을 통해서 선보인 '누가'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되는데, 개인비서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현장에서 이 로봇을 직접 사용해본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전하자면 음성인식률 등 그 성능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이다.

 

 

4. 2017년형 그램의 등장, 올데이 그램

 

 LG 그램 노트북은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2017년에는 가벼운 무게에 노트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사용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렸다. 올데이 그램에 탑재된 배터리는 기존 라인업 제품들에 비해 1.7배정도 증가한 60Wh이다. 이를 통해서 사용시간 역시 늘어났는데, 발표에 의하면 13.3인치, 14인치. 15인치 제품이 각각 최대 24, 23, 2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시간은 LG전자가 발표한 내용이라서 실제 사용시간이 어느정도 일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필자가 14인치 제품을 며칠전부터 사용중이라서 실제 테스트해보고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서 소개하겠다. 그리고 올데이그램은 배터리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무게는 오히려 줄어들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13.3인치 제품은 940g으로 40g이 줄었고, 14인치 제품은 970g으로 10g이 줄었다. 15.6인치 제품이 1,090g으로 110g 정도가 늘어났다.

 

 

5. CES 2017의 주인공 올레드 TV W

 

 이번 CES 2017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해도 LG전자의 올레드 TV W다. 올레드 TV W는 기술적인 이야기를 넣어두고라도 초박막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 덕분에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이 제품을 본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했고, 하나 정도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실제 가정에서도 굉장히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과거에 올레드 TV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을 쓰기도 했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올레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한다. 먼저 올레드 TV W가 굉장히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올레드가 스스로 발광하는 특성 때문에 백라잇유닛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완전한 검정색 구현이 가능하고, 켜고 꺼야하는 대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반응속도 역시 비약적으로 빠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잔상니 남지 않는다.

 

 

 CES 2017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제품들은 더 다양하게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핵심이라 생각하는 부분으로 포인트로 잡아서 소개했다. 2017년 세계 사전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지만, LG전자의 행보를 기준으로 볼 때 인공지능과 로봇이라는 두 가지 테마가 시장위로 급 부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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