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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가는 문화공간 하루, 임실의 숨은 카페

Travel Story./양식, 카페,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7. 1. 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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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느날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면 찾아가는 장소가 하나 있다. 그곳은 임실 옥정호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공간 하루다. 문화공간 하루는 전북 고창 해리면에 자리잡고 있던 송하정이라는 정자를 2003년 현재의 장소로 옮겨오고 주변에 녹차밭을 조성했다. 이곳은 문단순한 찻집이라기 보다는 문화공간임을 표방하고 있어서 문화비라는 공간이용료를 내면 차를 마시는 개념이다. 문화비는 개인당 7천원이고, 예약시에 다도 체험도 가능하다.



 문화비를 내면 마실 수 있는 차는 녹차, 황차, 감잎차, 인도식 밀크티가 있다. 이 중 인도식 밀크티는 겨울에만 마실 수 있는 계절 메뉴이고 다른 차들이 2인이상 주문이지만, 밀크티는 1인 주문이 가능하다. 하루를 그렇게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계절이 바뀔 때면 한번씩 찾아 갔는데, 개인적으로 가을과 겨울이 가장 좋았다. 그래서 지난 가을에 촬영한 사진과 최근에 눈이 온뒤 찾아가서 촬영한 사진을 묶어서 문화공간 하루를 소개한다.




 문화공간 하루는 그리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곳을 찾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하게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것은 아마도 옥정호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도 하지만 공간의 배치가 참 아늑하기 때문인것 같다.




 사실 이곳을 종종 찾으면서 겨울에 눈이 펑펑 올 때 찾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눈이 펑펑 쏟아질 때 오기에는 길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눈이 온 다음날 찾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문화공간 하루의 매력은 가을에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겨울에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판단은 개인의 몫이긴 한데, 가을이 좋다 겨울이 좋다를 나누는것 자체가 그다지 의미없는 일이다. 나는 가을은 단풍이 있어서 좋고, 겨울에는 눈이 있어서 이곳은 좋아한다. 단, 눈이 없는 하루의 겨울은 다소 삭막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주문하는 차에 따라서 다기가 틀린데 녹차는 자기에 주지만 감잎차는 유리다기를 사용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차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따른 선택인 것 같다. 차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다식을 한 조각(양갱) 주는데 맛이 너무 달지 않고 괜찮다.




 하루를 찾았을 때 특별히 배가 부르지 않다면 떡을 추가 주문해서 먹는다.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갓찍시루떡은 상단은 호박, 하단은 녹차를 주 재료로 사용했다. 아무래도 금방 만들어서 내오는 떡이기 때문에 그 맛이 굉장히 좋다. 때로는 차 한잔과 떡 한덩이면 간편한 식사가 되기도 한다.



 하루는 실내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외 공간도 있는데 날씨가 춥지 않을 때는 데이트를 즐기는 많은 커플들이 여외공간을 이용한다. 그리고 좌식을 선호한다면 한옥에 마련된 방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사용하는 공간을 본인의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다보면 사진을 찍을만한 장소가 충분하다. 특히 인물사진을 찍으면 참 잘 나오겠다소 생각되는 곳이 많은데,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사진으로 추억을 간직해도 좋을 것이다.




 여름에는 마루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이다.




 가을에는 단풍이 참 아름다운 문화공간 하루는, 바로 근처에 주차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다. 날씨가 좋을 때는 사람이 많이 찾기도 해서, 마련된 주차공간이 가득차기도 하지만 주변에 조금 돌아다니면 주차할 공간이 여기저기 있다.



 위ㆍ아래 장소는 같은 공간인데 겨울과 가을이 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나는 하루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때 로는 노트북을 가져가서 글을 스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공간을 이용하는 문화비를 내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할일을 해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 



 경험적인 값이지만 문화공간 하루는 연인이나 가족단위가 아니더라도 친구끼리도 참 많이 찾는 곳이다. 그만큼 수다를 한바탕 쏟아낼만한 편안함이 느껴지는 장소라는 의미일 것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문화공간 하루에 대해 굉장히 많은 칭찬을 한 것 같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뭔가 힐링을 하는 장소이기 때문인데, 임실 옥정호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곳에 잠깐 들러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곳은 내비게이션에 '임실 하루'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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