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여행용으로 사용하기 편한 작고 가벼우면서 어느 정도 내구성을 갖춘 삼각대를 하나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시루이의 T-024X 삼각대와 C-10X 볼헤드 세트를 구매 했다. 참고로 필자는 이 녀석을 구매하기 전까지 2002년에 약 15만원정도 주고 구매한 벨본 삼각대를 대략 15년정도 사용했다.  그리고 이번에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서 19만원에 T-024X + C-10X 삼각대 세트를 구매했다.

     

     

     시루이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구매후보를 줄여나가던 중 T-024X와 T-025X가 남았다. 아마도 시루이 제품을 선택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두제품을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차이점은 단수차이와 센터컬럼이 조절이 가능여부에 있다. T-024X는 4단이고 T-25X는 5단이다. 그래서 T-024X의 다리가 조금 더 굵다. 그리고 두 제품을 다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여행중에 삼각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5단보다는 4단이 간편하게 사용히 가능할 것이다. 또한 T-024X는 센터컬럼 조절이 가능하지만 T-025X는 불가능하다.

     

     

     본격적으로 T-024X와 C-10X에 대해 살펴보자. 위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이 삼각대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여행용 삼각대라면 일단 가방에 넣고 다닐만큼 그 크기가 작아야 하는데, 일단 크기면에서는 충분히 휴대하기에 적당한 제품이다. T-024X는 센터컬럼을 최대로 올렸을 때 높이가 139cm까지 가능한데, 접혀있을 때 길이는 40cm에 불과하다. 이것은 삼각대 다리를 역방향으로 꺽어서 접을 수 있기 때문인데, 아래 사진에서 보는형태로 다리를 펼칠 때는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고 다시 접을 때는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밀어주면 된다. 여기서 다리각도 조절이 3단으로 가능함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을 잘 활용하면 다리를 완전히 펼쳐서 바닥에 붙이면 23cm의 높이 구현이 가능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T-024X는 4단이고 다리길이를 조절하는 방법은 다른 여타의 삼각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리를 폈을 때 모습을 위 사진과 같고 다리를 접었을 때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여기서 회전방지설계된 고정 노브를 1/4바퀴만 회전시키면 쉽게 잠그고 풀 수 있다. 삼각대를 사용하다보면 분명히 꼭 잠갔는데도 불구하고 풀리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새 제품이라서 그런지 그런 문제는 없었다.

     

     

     

     이 삼각대를 역방향이 아닌 정방형으로 나뒀을때는 그 모습이 위 사진과 같은데, 이 때 높이는 53.5cm이다. 그동안 다양한 삼각대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런 정방향 형태보다 역방향으로 다리를 접을 수 있다는 것은 휴대성에서 분명히 강점이다. 그리고 볼헤드까지 장착한 상태에서 무게가 약 940g에 불과해서 여행용으로 적당하다. 아직 실제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본 것은 아니라서 실 사용기는 3월말 정도에 작성할 예정이다.

     

     

     시루이 T-024X + C-10X 삼각대의 다리를 펼치지 않았을 때 모습이 위 사진이다. 그리고 4단 다리를 모두 펼쳤을 때 모습이 아래 사진이다. 참고로 위 사진속 삼각대 높이가 51cm정도이고, 아래 사진에서 삼각대의 높이는 약 120cm 정도이다.

     

     

     

     아마도 삼각대를 사용하면서 센터컬럼을 조절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조절이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녀석은 조절이 가능해서 높이를 최대로 하면 그 모습이 아래 사진과 같다.

     

     

     

     삼각대를 사용하더라도 바람이 많이 불면 흔들림이 있어서 장노출 사진을 촬영하기 쉽지 않은데,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카운터 웨이트 훅이다. 쉽게 말해서 삼각대 가운데 고리에 가방과 같은 일정 무게를 지닌 물건을 걸어두는 것인데, 위 사진속에 있는 웨이트 훅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아래로 더 돌출되어서 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

     

     

     위ㆍ아래 사진은 C-10X 볼헤드의 디테일컷인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볼헤드는 아무래도 직접 사용해봐야 그 성능을 알 수 있기에 실 사용기를 작성할 때 세부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정도만 확인한다.

     

     

     

     필자는 보급형 DSLR인 캐논 550D에 17-55 2.8고정 렌즈를 사용중인데 세로그립까지 해서 무게가 1.5kg정도 된다. 이 삼각대가 하중을 6kg까지 지지한다고 했으니 DSLR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렌즈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이 부분 역시 주변 지인들의 다양한 카메라를 장착해서라도 테스트 후에 실사용기에 반드시 포함해서 작성하겠다. 아무튼 시루이 삼각대 T-024X와 볼헤드 C-10X를 눈에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살펴봤다. 실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보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서 구매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어떤 삼각대인지 인지하는데는 충분하지 않을까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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