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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 스마트폰 로밍 고민, 국내에서 쓰리심 구매해서 떠나자.

Review./Mobile Service

by 멀티라이프 2017. 3.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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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생활패턴을 가진 이후로 해외여행을 갈때면 로밍에 대한 고민을 한다. 때로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로밍을 하기도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주로 현지유심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체코와 폴란드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현지에가서 유심을 구매할까 생각하다가,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인터넷에서 쓰리심을 사전 구매 했다.



 필자가 구매한 쓰리심은 이미 유렵여행간에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법 유명한 녀석이었다. 쓰리심을 구매할 때 보니 1G, 3G, 12G 등의 용량이 있었는데, 필자가 선택한 것은 3G였고, 가격은 19,800원이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쓰리심을 구매하고나서 심카드를 받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우편으로 받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인천공항에서 직접 받는 방법을 선택해서 A카운터쪽에서 위와 같은 모습으로 심카드를 수령했다.



 받은 심카드는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었고, 연결이 안될시 조치를 위한 설명서와 심카드를 교체할 때 사용하라고 클립이 하나 동봉되어 있었다.



 들어있는 심카드는 일반, 마이크로, 나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크기로 떼어내면 된다. 필자가 체코와 폴란드 여행에 쓰리심을 끼우기 위해 가져간 LG G5는 나노 유심을 사용하기에 가장 작은 부분만 나두고 나머지는 버렸다.



 인천공항에서 심을 미리 끼우고 스마트폰을 꺼뒀다가 폴란트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하자마다 전원을 켰는데,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고 바로 네트워크가 잡혔다. 네트워크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현지 통신사를 로밍으로 연결했다. 쓰리심이 기본적으로 영국회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로밍으로 잡힐 것 같다. 뭐~ 어찌되었건 전화기만 잘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위 사진처럼 3G가 잡히고 로밍표시가 된 가운데 웹서핑, SNS 등을 체크해봤는데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속도도 준수했다. 뭐~ 속도야 쓰리심의 문제가 아니라 여행하는 국가의 통신환경에 따른 문제이긴하다.



 인터넷에 유럽유심을 검색하면 다양한 유심이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꼭 스리심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용량과 가격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한 가지 유의점은 판매되고 있는 유럽여행 유심들이 지원하는 국가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행하는 국가가 지원국가에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사실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하다면 국내 이동통신사의 로밍을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한 방법을 찾는다면, 본인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데이터 완전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에서 전화와 단문문자만 활용하고, 구매한 쓰리심으로 데이터를 이용하자.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필자처럼 사용하려면 별도의 단말기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단말기의 여유가 없다면 그냥 본인의 단말기에 쓰리심을 꽂아도 무방하다. 본인 전화번호를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메신저가 있으면 문자, 전화 다 되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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