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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조화가 있는 '덕수궁' 야경

Travel Story./서울

by 멀티라이프 2009. 10. 2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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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열리면서 Design Street Week & T 행사가 디자인 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서울 디자인 스팟 201곳을 선정해둔 것이다. 디자인 스팟 201의 리뷰어로 선정되었기도 하고, 오랜만에 고궁에도 한번 가볼겸해서 디자인 스팟 134번인 덕수궁을 지난 23일 금요일 저녁에 삼각대를 들고 찾아갔다. 덕수궁은 한눈에 볼 수 있는 주변의 고층건물위에서 가장 보기가 좋다고 했지만, 주변 건문들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거니와 고궁하면 유유자적 걸어다니는것이 그 맛이기 때문에 걸어서 안으로 주섬주섬 들어갔다.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덕수궁의 야경은 한눈에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어떤 뜻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덕수궁은 조선시대 열강의 세력다툼이 일어나던 중심지이다. 그래서인지 서양식의 석조건물과 우리의 한옥이 공존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동서양이 오묘하게 조화된 느낌을 받는 것이다. 밤에 찾은 덕수궁은 이런 느낌을 100% 느껴보기에는 조금 부족한감이 있었지만 은은한 불빛아래 보이는 덕수궁의 모습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이런 느낌을 사진속에 담지 못함이 안타까울 뿐이다.


 석조전과 그 앞에 어렴풋이 보이는 분수대..


 즉조당과 석어당이 저 멀리 보이는 빌딩들과 제법 잘 어울린다. 우리의 한옥은 자연어디에 있어도 어떤 서영의 건물 사이에 있어도 참으로 조화가 잘 되는 것 같다.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방식과 서양의 현대적인 건축방식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정관원..


 중화전과 석어당의 옆 모습,, 그리고 주변의 담벼락..


 석어당 정면의 일부..


 중화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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