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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숙박고민? 난타 공연도 보고 숙박도 하는 호텔난타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by 멀티라이프 2017. 3.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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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숙박고민? 난타 공연도 보고 숙박도 하는 호텔난타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년에는 종종 제주도 여행을 즐겼었는데, 2016년에는 너무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2017년에는 계절마다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제주도의 봄꽃을 보기 위해 여행을 왔다. 사실 필자는 제주도에 처가가 있어서 제주도 숙박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2017년에 새롭게 오픈한 호텔난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2박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호텔난타는 특2급 호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성급호텔이다.

 

 

 필자는 호텔난타 디럭스 트윈룸에서 숙박을 했고, 바로 옆에 함께 있는 난타 극장 공연과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인터넷에서 호텔난타 검색만해도 방 종류와 조식 포함여부, 난타공연 포함여부에 따라 다양하게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원하는 조건을 찾아서 예매하면 된다. 호텔난타는 오픈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뭐~ 말로 백날 떠들어봐야 소용없을 것이고, 조금 많은 사진으로 호텔난타를 들여다보자. 호텔난타에 대한 정확한 소개를 위해서 사진을 다소 많이 포함했다. 참고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용요금을 확인해보면 조식과 공연관람(VIP좌석)까지 포함해서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객실에 대한 사진은 호텔난타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필자가 숙박한 방은 디럭스 트윈룸이다. 호텔난타의 방은 마운티뷰와 씨뷰가 있는데, 필자는 제주시와 바다가 보이는 멋진 방에 묵었다. 날씨가 다소 흐려서 뷰가 조금 아쉽긴 한데, 아래 사진을 보면 기본적인 모습은 상당히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맑은 날에는 바다까지 아주 잘 보일 것이다. 참고로 바다뷰는 밤에 상당히 매력적이다.

 

 

 

 호텔난타에 들어가니 벽에 난타공연 사진이 걸려있었다. 이 사진을 보니 호텔난타에 왔다는 것이 제대로 실감났다. 트윈룸은 아래 사진처럼 트윈베드와 싱글베드가 있다.

 

 

 

 한쪽에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의자가 엉덩이를 쭉~ 빼고 앉아서 다리를 테이블에 살짝 올리면 그렇게 편안할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의자에 앉아 쉬다보니, 잠이 스스르 올 정도였다.

 

 

 방에는 벽걸이형 티비가 설치되어 있고, 제주도 케이블 방송인 KCTV를 사용할 수 있는데 부족한 방송은 없어 보였다. 그리고 방마다 별도의 와이파이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호텔난타 방 내부비품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다. 기본적으로 물 2병과 커피와 녹차가 제공되고, 위 사진속에 있는 칫솔, 치약, 면도기는 미니바 개념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그래서 호텔난타에 숙박하기로 결정했다면, 치약과 칫솔, 면도기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래 사진속에 슬리퍼가 있는데, 꽤나 푹신하고 편했다. 간혹 여행을 가서 숙박을 하면 너무 얇은 슬리퍼를 줘서 발바닥이 편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호텔난타에서 그런 걱정은 없다.

 

 

 

 위 사진은 샤워실 + 화장실의 모습이다. 이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 빗, 수건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여행를 다니면서 정말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도로 준비해올 필요가 없다. 뭐~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준비하고 다니는 것 같긴하다.

 

 

 

 호텔난타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오후 5시에 있는 난타공연을 보기 위해 난타극장으로 간 것이다. 난타는 오래전부터 제주도에서 공연을 해왔는데, 2017년에 드디어 난타만을 위한 공연장을 세운것이다. 사실 난타에 대한 명성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접하기 전까지 '얼마나 대단한 공연일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1시간 30분여 동안 난타공연을 보고 나니, 왜 난타가 대한민국의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었다. 필자는 그동안 수많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관람했었다. 그런데 어느 하나 100% 만족스럽다는 공연은 없었다. 퍼포먼스가 좋으면 스토리가 없고, 스토리가 짜임새 있으면 흥미 유발이 안되는 등 뭔가 하나씩 빠지기 마련인데, 난타는 재미, 스토리, 퍼포먼스, 공연몰입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누구나 배꼽 빠지게 웃을수있고, 손짓과 눈짓만으로 관람객을 무대로 몰입시키는 수준은 가히 최고였다. 혹시나 호텔난타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했다면, 기왕이면 난타공연티켓이 제공되는 세트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호텔난타의 레스토랑 역시 뷰가 상당히 좋은데 그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조식은 단품으로 아래 사진속에 있는 메뉴 중 하나를 주문가능하다. 필자와 아내는 고민을 하다가 2박을 하면서 총 4개를 주문할 수 있으니, 하나씩 다 맛을 보기로 했다. 필자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직업병 아닌 직업병이 생긴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4가지 메뉴는 메뉴판 아래 4장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인 입맛에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준수한 편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어색해할지도 모르겠지만, 맛 자체가 좋기 때문에 편안한 아침식사가 될 것이다.

 

 

▲ 건강한 밥상 조정식

 

▲ 미국식 조찬

 

▲ 전복죽

 

▲ 난타 우거지 해장국

 

 

 아침을 먹고 로비와 편의시설을 살짝 돌아봤다. 로비는 누구나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의자가 많아서 좋았고, 편의시설은 헬스장과 비즈니스 센터 등이 있는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헬스장은 위 사진에서처럼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신식 운동기구가 모두 준비되어 있었고, 한쪽에는 운동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수건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헬스장 반대편에는 편의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그 옆으로 비즈니스 센터가 있다.

 

 

 비즈니스 센터는 PC2대와 프린터가 준비되어 있었고, 편안하게 앉아서 뭔가를 토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사실 이 비즈니스 센터를 2박 후 둘러봤는데, 방에서 힘겹게 노트북으로 글을 쓰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이곳에 내려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난타의 기본 컨셉은 당연히 대한민국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공연 난타다. 그래서 입구 옆에는 제주도의 상징 돌하르방이 난타공연을 하는 모습을 만들어뒀다. 자세히보면 돌로 된 도마에 흠집이 있는데, 굉장히 디테일한 설정이다.

 

 

 호텔난타는 제주도의 중산간지역인 오등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맞은 편에 바로 별빛누리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산책삼아 별빛누리공원에가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참고로 난타호텔이 위치한 곳에서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대학병원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뭔가 음식점 등을 찾는다면 제주대학교 정문이나 제주대학교병원 주변을 가면 된다. 호텔난타에서의 2박 3일은 굉장히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누군가 호텔난타에 대해 물어본다면, 제주도여행을 하면서 숙박에 대한 고민을 할때 그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트는 호텔난타로부터 숙박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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