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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자면 찾아가는 전주 신시가지 맛집 브런치카페 본하우스

Travel Story./전라북도

by 멀티라이프 2017. 4.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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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는 애매하고 점심을 먹기에는 시간이 조금 이를때 찾아가는 식당이 하나 있다. 전주 신시가지에 자리잡고 있는 본하우스가 바로 주인공인데, 식당이라고 불러야할지 카페하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건 여기 음식이 굉장히 맛이 좋고 특히 브런치가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다. 



 필자는 본하우스를 자주는 아니지만 최소한 한달에 2~3회는 이용한다. 주로 이곳을 이용한 시간대가 10~11시 정도인데, 필자가 찾아갔을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런데 오전시간에 브런치를 먹는 남자는 필자 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한 모습이다. 사실 본하우스를 블로그에 적어야지 마음먹고 사진을 찍은적이 없어서, 스마트폰속에 들어있던 사진들을 모으고 또 모와서 이글을 작성하고 있다. 그래서 내ㆍ외부 전경을 모습은 위 사진 한장 뿐이고, 대부분 필자와 아내가 먹었던 음식사진 뿐이다. 뭐~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 그다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본하우스에는 꽤나 다양한 메뉴가 있고, 위 사진은 메뉴판의 한쪽이다. 필자는 던치 1세트 또는 2세트를 자주 먹는 편이다. 본하우스의 장점은 기본적으로 음식맛이 굉장히 좋고, 음식의 양과질에 비해서 가격도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문을 하고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빠르게 음식이 나온다. 또한 면요리를 제외하고 다른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후식 음료를 포함하고 있는데, 오렌지주스나 커피 등이 가능하다. 참고로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기본인데 조금 연한편이고,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면 커피종류를 변경할 수 있다.



 위ㆍ아래 사진은 던치 1메뉴세트인데 불고기와 오무라이스가 함께여서 좋다. 그리고 빵과 샐로드도 있어서 아마 1인분 치고는 굉장히 많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아내와 함께 본하우스를 방문하면 보통 던치세트를 하나 시키고 상대적으로 양이적은 단품메뉴를 하나 주문하곤 한다. 그런데 다른 단품메뉴들도 기본적으로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필자가 밥이 그다지 땡기지 않을때 주문하는 녀석은 던치 2메뉴세트인데, 빵이 정말 맛있다. 따뜻한 빵의 온도도 굉장히 적당하지만 빵 자체가 쫄깃하면서도 입에서 녹는듯한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본하우스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밥보다는 빵일 것이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판단이다.




 필자가 본하우스를 브런치 식당이라고 처음에 이야기 했는데, 브런치 메뉴중에서 가장 으뜸은 개인적으로 위ㆍ아래 사진속에 있는 브런치샌드위치다. 이 녀석 역시 빵이 위에 언급한 이유로 굉장히 매력적이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들도 상당히 신선하고 맛이 좋다. 




 밥이 들어간 메뉴중에서는 오무라이스가 상당히 맛이 좋고, 아래 사진속에 있는 비빔국수는 상당히 평범한 편이다. 다른 메뉴가 맛이 좋아서 상대적인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비빔국수에 뭔가 느껴지는 특별한 맛은 없다. 그냥 우리가 흔하게 먹는 비빕국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의 아내가 워낙 적게 먹는편이라서 브런치나 던치메뉴 하나와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국수 하나를 시켜서 먹곤한다.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본하우스를 소개하면서 약간 고민을 했었다. 평소에 블로그에 맛집이나 카페에 대한 내용을 잘 적는편이 아니라서, 뭔가 다른 의도를 가진것처럼 보일까봐 약간 걱정을 했었는데, 자주 이용하면서 이정도 식당이라면 사람들에게 충분히 알릴만하다는 판단이 섰다. 혹시나 전주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면, 본하우스는 분명히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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