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7] 과거를 따라간 LG전자와 IT 트렌드를 선도한 삼성전자

2017.05.25 07:30 Review./전시, 기타행사.

 서울 코엑스에서 World IT Show 2017이 5월 24일 개막되었다. 대한민국의 IT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IT전시회인 WIS는 5월 27일 토요일까지 계속되는데, 올해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SKT, KT가 대형부스를 마련했다. 필자는 개막첫날 WIS를 꼼꼼하게 구경하고 왔는데, 이 글에서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먼저 LG전자의 부스는 그동안 국내외 전시회에서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컨셉이었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TV를 내세웠고, 노트북, 스마트폰,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차분하게 전시했다. 아마도 국내에서 열린 IT관련 전시회를 한번이라고 가본적이 있다면,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보여주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다른 기업들이 전년과 비슷한 형태의 부스를 마련했다면 LG전자의 부스가 밋밋하게 보이지는 않았을텐데, LG를 제외한 모든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VR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VR체험존을 마련하면서 방문객들이 많이 없어서 한산해보였다. 특히 TV에 관심을 두는 방문객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WIS의 흐름을 조금은 따라가지 못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든다.



 밋밋한 가운데 그래도 방문객들이 관심을 보인 것이 있다면 바로 LG Pay다. LG페이는 LG전자가 2014년부터 이야기를 꺼냈던 것인데, 드디어 그 모습이 공개되었다. 기본적으로 삼성페이의 사용형태와 거의 비슷해서 특별한 부분은 찾기 어려웟지만, 6월말이 되면 G6 사용자들도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되는 것은 그럭저럭 괜찮다.



 필자도 LG페이에 관심이 있어서 직접 사용해봤다. 전시장에 결제단말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카드 전표가 나오는 것 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필자 이외에도 LG부스를 찾은 방문객들 대부분이 LG페이가 있는 곳을 구경하고 지나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LG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잇아이템은 없어 보였다. 그나마 LG전자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톤플러스 시리즈에는 방문객들이 어느정도 관심을 나타냈다.



▲ LG부스에는 다양한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전시되어 있음


▲ LG전자의 소리없는 강자 미니빔


▲ 스마트폰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는 LG포포



 삼성전자의 부스는 LG전자와 달리 굉장히 활기찬 모습이었다. 그것은 VR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고, 갤럭시S8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방문객들이 마음껏 사용해볼 수 있게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전시해둔 것은 LG전자와 동일했지만, 빅스비와 덱스까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방문객들이 앉아서 편안하게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전국에 체험존이 마련되었었고, 이동통신매장을 가면 갤럭시S8을 만날 수 있어서 그냥 제품을 살펴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빅스비코너에는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려는 사람들이 꾸준하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S8을 사용하면서 빅스비의 사용성을 도무지 찾을 수 없는데,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조금 기대를 하고 있긴하다.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에만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덱스의 경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아무래도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인데, 빅스비와 마찬가지로 편안하게 체험하면서 설명을 들 수 있어서 좋았다. 필자도 자리를 차지하고 게임도해보고 문서작성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그 성능이 괜찮았다. 단순하게 모든 것이 갖춰진 환경에서는 충분히 사용할만하긴하지만, 덱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모니터를 준비하는거은 글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이 프랜차이즈 카페와 계약을 맺어서 덱스를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한다면, 그 사용성이 충분히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삼성부스의 많은 부분을 갤럭시S8이 차지하고 있었다면 진짜 주인공은 VR기기였다. 기본적으로 기어VR과 모션콘트롤러, 기어360을 개인적으로 체험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체험존에서 VR기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도 있었다.




 VR체험존에는 방문객들이 줄을서서 가성현실을 체험했는데, 실제 경험해보면 상당히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아마도 조금 더 원활하게 VR체험을 하기위해서는 오후보다는 오전에 전시장을 찾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LG와 삼성모두 상당히 심플한 모습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하지만 삼성이 VR이라는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줬다면, LG는 과거에 했던 모습을 그대로 또 보여주면서 다소 밋밋한 느낌으로 부스를 가득채웠다. 뭐~ WIS를 바라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LG전자의 부스가 더 마음에 들고 볼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현장에서 일반적인 방문객들은 LG전자보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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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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