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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채널 블랙박스 S-700FHD 시즌2, 1개월 사용 후기

Review./Car & Tech

by 멀티라이프 2017. 6.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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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초 차를 사고 근 5년여만에 블랙박스를 설치했고, 이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다행스럽게도 그 기간동안 블랙박스를 사용할 일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블랙박스가 없을 때보다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 필자가 설치한 블랙박스는 전후방 카메라 모두 FHD해상도를 지원하는 2채널 제품으로 탑싱크의 S-700FHD 시즌2가 그 주인공이다.



 필자는 블랙박스 전면카메라를 어디에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룸미러 앞쪽에다가 자리를 잡았다. 그 모습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은데, 개인적으로 전면의 모습을 가운데에서 가장 잘 촬영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닐까 한다.




 후방카메라의 위치는 아마도 선의 처리나 룸미러로 보는 시야를 가리면 안되기 때문에, 위 사진속에 있는 위치가 일반적이다. 뭐~ 어디에 설치하든 블랙박스의 주 목적인 영상기록이 잘되기만 하면 된다.



 탑싱크 S-700FHD 시즌2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가격이 15만원 내외로 나오는데, 이 가격대 제품들 중에 흔하지 않게 전후방카메라 모두 FHD해상도를 지원한다. 그래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화질이 상당히 좋다. 특히 5월말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화질이 더욱 개선되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본장비에서 보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이 제품은 실시간 화면을 두가지 모드로 보여준다. 하나는 전방카메라와 후방카메라의 영상을 한번에 보여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위ㆍ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전방화면 또는 후방화면을 따로 크게보는 것이다. 아래 실제 영상을 캡처한 사진에서도 확인가능하지만, 블랙박스 디스플레이를 카메라로 찍은 화면만봐도 화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아침시간 촬영한 영상을 캡처한 것이고 아래 사진은 저녁시간 촬영한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영상을 캡처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의 화질이 상당히 괜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요즘 이상하게 필자의 차에 새똥이 자주 떨어지는데, 아래 사진속에도 앞유리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새똥 맞는 꿈을 꾸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데, 이건 꿈도 아니고 왜 이렇게 자주 새똥을 구경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 블랙박스는 후방카메라도 FHD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화질이 충분히 괜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들 역시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2채널 블랙박스 중에서 전방카메라의 화질만 괜찮고 후방카메라는 낮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녀석은 후방카메라 화질도 블랙박스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촬영된 영상에 대한 화질을 정확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아래 영상을 첨부했다.



▲ 탑싱크 S-700FHD 시즌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촬영된 영상



 S-700FHD 시즌2를 설치하고 나서 가끔 메모리카드를 집에 가져와서 영상을 확인해보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단순하다. 그냥 마이크로SD 카드를 PC에 연결하고 나서 위 사진에 나오는 TopSyncViewer.exe 를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바로 영상확인 및 AVI파일 백업이 가능하다. 블랙박스가 가진 목적을 생각해볼 때 화질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영상확인 및 저장이 간편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정말 간편해서 참 매력적이다.




 탑싱크 S-700FHD 시즌2 제품은 화질과 간편한 영상보기 이외에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포멧 프리 저장기술을 적용한 FFT 파일시스템을 사용해서 SD카드를 따로 포맷할 필요가 없다. SD카드내 영상이 가득 차게 되면 오래된 영상을 스스로 지우고 새로운 영상을 저장한다. 그리고 블랙박스 설정을 확인하는 중에도 영상녹화가 계속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래 사진을 보면 설정 중에 배터리차단전압과 차단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서, 차량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고, 기본적으로 전후방 2채널 동시녹화를 하는 중에도 동급 최저수준인 3.3W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주차모드 유지가 가능하다.



 과거에 블랙박스는 그냥 원하는 사람만 설치하는 옵션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블랙박스 장착시에 보험료도 할인해주고, 어떤 사고가 본인에게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꼭 설치해야 하는 필수품같이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가격도 착하면서 성능도 괜찮은 블랙박스를 찾아 뒤적뒤적하게 되는데, 탑싱크의 S-700FHD 시즌2 제품은 충분히 구매를 고려할만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꼭 필자가 선택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니고, 1개월 정도 사용해보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담으로 필자는 이 제품을 출장설치 포함해서 185,500원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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