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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플러스 얼굴인식 잠금해제, 조금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7. 7.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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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G6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G6플러스는 보안성 강화를 위해서 얼굴인식을 추가했다. 이번에 G6플러스에 추가된 얼굴인식 잠금해제는 2010년 갤럭시넥서스에서 선을 보인 기술로 상당히 오래된 기술이긴하다.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속 얼굴을 인식하는 문제나 인식률의 문제 등 때문에 제조사들이 그동안 선택하지는 않았던 잠금해제 방식이다.



 그러던 중 많은 제조사들이 지문인식을 메인으로 내세웠고, 삼성은 갤럭시노트7을 시작으로 홍채인식을 적용했다. 이에 LG는 G6플러스를 출시하면서 G6 출시 당시에도 적용하지 않았던 얼굴인식 잠금해제 카드를 선택했다. 사실 LG의 지문인식방식은 센서위치가 손가락이 편안하게 가는 곳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LG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얼굴인식을 추가했다는 것은 반응속도나 인식률에 있어서 충분히 자신감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후면 지문인식버튼을 적용한 LG G6플러스



 얼굴인식은 먼저 등록을 해야하는데 먼저 설정메뉴에서 화면 잠금 선택에 들어가면 아래에 얼굴인식 메뉴가 있다. 얼굴인식을 누르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얼굴인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화면이 꺼져 있어도 휴대폰을 들어 올리면 얼굴을 인식해서 잠금을 해제한다는 내용이다.






 얼굴을 등록하기 전에 얼굴인식과 함께 사용할 화면 잠금을 선택하고, 본격적으로 얼굴정보등록에 들어간다. 얼굴 정보 등록은 적당히 빛이 있는 곳에서 휴대폰을 눈높이까지 들어올려야 한다.




 G6플러스를 들면 위 사진처럼 원이 나오고 얼굴이 적당히 원 안에 들어가게 해서 정면은 물론이고 얼굴을 돌려서 좌우 측면까지 인식시키면 된다. 충분히 인식이 되면 등록이 완료되고, 아래 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메뉴로 넘어간다. 아래 사진속 메뉴를 보면 꺼진 화면에서도 얼굴 인식 허용과 얼굴 인식 강화가 있는데, 얼굴인식 잠금해제를 사용하기로 선택했다면 활성화 하는 것이 좋다. 꺼진 화면에서 얼굴인식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얼굴 인식 강화는 영상이나 사진속에 있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얼굴 인식 강화를 선택하면 인식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단점은 있지만, 보안성 강화측면에서는 꼭 사용해야 할 기능이다.



 실제로 얼굴등록 후 잠금해제를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잠금해제가 된다. 이 때 글 중간중간 나왔듯이 반드시 G6플러스를 들어서 얼굴 앞으로 가져와야 한다. 혹시나 책상위에 놔둔 상태에서 얼굴을 들이민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휴대폰을 들었을 때 얼굴인식이 가능하게 해둔것 같은데, 다양한 환경에서 인식하지 못하게 한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 LG페이 사용이 가능한 LG G6플러스


 G6플러스는 G6와 V30의 출시시기의 중간을 메우는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LG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많이 추가하기 보다는 G6의 파생모델로 조금 더 강력해졌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얼굴인식 잠금해제, 무선충전, 저장공간 증가 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LG페이 사용 가능 모델의 확대라는 목적도 어느정도는 달성했다. 어찌되었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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