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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6 아이스 플래티넘 개봉기, G6와 얼마나 다른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7. 8.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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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중급형 스마트폰 Q6가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했다. Q6는 플랫폼 전략을 통해 G6에 적용한 디자인과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등을 가져온 스마트폰이다. 필자는 Q6 아이스플래티넘 모델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어떤 녀석인지 가볍에 들여다 보고 외형적으로 G6와 얼마나 다른지 살펴본다.



 Q6의 박스를 처음 보고 생각보다 조금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G6와 G6플러스 박스를 들고와서 크기를 비교해봤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Q6의 박스크기가 제법 많이 커졌다. Q6는 5.5인치 제품으로 분명히 더 작은 녀석인데 박스 크기가 커진 부분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박스를 열어보면 상당히 여유롭게 들어 있다. 그리고 Q6를 들어내면 그 속에 구성품이 들어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번들이어폰,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케이블, 간단 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먼저 Q6를 정면에서 보면 G6의 플랫폼을 가져왔음을 바로 알 수 있다. 라운드 디자인과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으니,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듯 하다. Q6는 껍데기는 G6의 플랫폼을 가져 왔지만, 중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스펙은 완전히 다르다. LG Q6는 스냅드래곤 435 CPU, 5.5인치 FHD+ 풀비전 디스플레이,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전면 광각(100도) 500만화소 카메라, 3GB RAM, 32GB 저장공간, 3,00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여기서 출고가를 41만 9천원까지 낮춘 것은 충분히 괜찮은데, CPU를 중급형 라인업에 많이 사용하는 스냅드래곤 600시리즈를 탑재하지 않은것은 다소 아쉽다. 



 후면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부드러운 느낌이 상당히 좋고 굉장히 컴팩트하다. 디자인은 G6에서 충분히 호평을 받았던 부분이기 때문에, 더 이상 평가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된 LG Q6


▲ 미세한 카툭튀가 존재하는 LG Q6



 Q6는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보듯이 스퀘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멀티 윈도우를 통해 2개의 정사각형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UX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 32GB 저장공간 (기본설치 용량이 약 10GB)


▲ G6와 Q6 비교 #1(정면)


 필자는 G6 아이스 플래티넘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G6와 Q6를 함께 놓고 살펴봤다. 먼저 정면을 봤을 때는 사이즈 이외에 큰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 후면을 보면 카메라의 위치, 지문인식 버튼의 유무, 스피커 위치 등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아이스 플래티넘인데 빛의 영향 때문인지 묘하게 색상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보면 크게 차이는 없는데 G6의 아이스플래티넘이 회색이 강하다면 Q6의 아이스플래티넘은 푸른색이 약간 더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긴한다.


▲ G6와 Q6 비교 #2(후면)


▲ G6와 Q6 비교 #3(크기)


 Q6는 5.5인치 제품이기 때문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6보다 작은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두께도 Q6가 조금 더 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앞에서 언급한 컴팩트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뭐~ LG페이에 필요한 부품이 빠진 것과 배터리 용량이 300mAh만큼 작아진 것이 두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G6와 Q6 비교 #4(길이와 두께)




▲ G6와 Q6 비교 #5(스피커)


 G6는 스피커가 하단에 있는데, Q6는 후면 좌측 아래에 있다. 그래서 Q6의 경우 손에 쥐었을 때 손이 스피커를 막지는 않을 것 같다. 단지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둘 때는 스피커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그리고 Q6는 후면에 일반카메라 하나만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다소 많이 변형되었는데, 카메라 위치가 아이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위치로 옮겨갔다.


▲ G6와 Q6 비교 #6(카메라 위치)


▲ G6와 Q6 비교 #7(충전단자)


 대략 5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는 두 제품을 두고 기능과 성능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서,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만 비교를 했다. Q6가 G6가 가진 플랫폼을 가져왔기 때문에, 한번쯤은 얼마나 그 형태를 적용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조금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위 사진속에 있는 충전단자다. 요즘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충전단자를 USB-C타입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최신 출시제품에서 5핀 단자를 만나니 상당히 아쉬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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