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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드론 스파크 1개월 사용후기, 장점과 단점은 무엇?

Review./Drone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7. 8.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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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말 드론 스파크를 구매한지 1개월이 다 되어간다. 매일같이 드론을 들고 나가서 날려본 것은 아니지만 종종 다양한 장소에서 드론을 조종해봤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스파크는 기존에 프리미엄급 드론이 가지고 있는 가격하한선을 낮췄다는데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필자가 이글을 통해 스파크의 특징을 이야기하는 기준점은 이녀석보다 더 좋은 드론들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1. 비행 능력


 스파크는 단품으로 60만원 정도 하고 콤보세트를 구매하면 8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프리미엄급 제품중에서는 저렴하다고 하지만 크기가 작은편이어서 비행능력이나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얼마나 버틸지가 상당히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스파크를 날려보니 크기에 비해서 비행능력이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특별히 강풍이나 돌풍이 부는 것이 아니라면 바람을 견디는 능력도 제법 준수했다. 여담이지만 스파크의 비행능력이 크기에 비해 우수해서 생각보다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어서, 육안에서 금방 사라진다. 그래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조종하는 연습을 제법 해야지 스파크가 가진 비행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다.



2. 조종 난이도


 드론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조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담감이다. 그런데 스파크는 상당히 조종하기 쉬운편이다. 필자가 자동호버링이 안되는 녀석을 첫 드론으로 만났었기 때문에, 조종하기 더 쉽다고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 스파크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판단해보면, 오락실에서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쉽게 조종이 가능하다. 스파크를 단품으로 구매하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조종을 해야하고, 콤보세트를 구매한다면 조종기까지 포함될텐데 조종기가 있는것이 조종하기에는 더 좋다. 스마트폰 조종의 난이도가 '중'정도라면, 조종기를 이용하면 '중하'수준까지 난이도는 내려간다. 그리고 스파크가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은 터치 몇 번으로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3. 영상 촬영


 드론을 구매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영상이나 사진촬영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필자 역시 드론영상을 위해 스파크를 선택했고, 열심히 영상촬영을 연습중이다. 스파크는 공중에서 호버링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2축 짐벌이긴 하지만 트라이프토모드 사용시 충분히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퀵샷, 액티브트랙 등을 활용하면 별다른 조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퀵샷과 액티브트랙은 드론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영상촬영을 하는데, 1~2번만 조작해보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 DJI 스파크 액티브트랙 촬영영상






4. 배터리 성능(비행시간)


 스펙상으로 스파크의 비행시간은 최대 16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완충된 배터리 하나로 비행할 수 있는 시간은 10~12분 정도다. 드론이 작아지면 배터리 역시 작아지기 때문에 비행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수박에 없는데, 스파크 역시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언뜻 생각하면 10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짧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제 비행을 해보면 돌아오는 시간까지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 뭐~ 필자는 이 녀석을 구매하기 전에 비행시간이 10분 조금 넘는다는 이야기를 미리 듣고, 추가 배터리를 구매해서 예비로 배터리를 3개 더 들고 다니긴 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드론을 조금만 조종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금방간다.



5. 휴대성


 스파크는 일정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춘 제품 중 최강의 휴대성을 가지고 있다.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는 누구나 쉽게 휴대할 수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고 다니기에 너무 편하다. 휴대성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DJI 스파크 촬영영상(순창 고추장마을)



6. 재미있는 기능?


 스파크가 가진 특징 중에 제스처기능이 있다. 제스처 기능은 손과 팔을 이용해서 드론을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데, 실제 드론을 날리면서 그다지 사용할 일이 없다. 처음에 호기심에서 조금 사용해보기는 하는데, 사용성이 높은 기능은 아니다. (DJI 스파크 최저가 구매좌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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