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뷔페를 가다! 콘래드 서울 제스트 이용 후기

2017.09.03 22:10 Travel Story./서울

 최근에 우연한 기회가 생겨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 2층에 있는 뷔폐 제스트(ZEST)를 다녀왔다. 가격이 세금포함 8만 8천원이라서 평소에는 갈 일이 없는 곳이지만, 누나에게 사용가능한 바우처가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점심 오픈시간인 12시에 맞춰서 달려갔다. 



 여의도 IFC몰과 연결되어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 2층으로 가면 위 사진과 같은 제스트 입구를 만날 수 있는데, 귀여운 곰인형이 조금 일찍와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제스트의 좌석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입구 오른쪽에 있는 넓은 자리를 추천한다. 12시에 입장이 시작되고 직원이 입구 오른쪽에 있는 좌석으로 안내해서 뭔가 변두리 같아서 기분이 조금 좋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이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입구 근처이고 음식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서 장점이 없을 것 같은데, 실제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가장 조용하고 테이블이 참 넓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좌석은 이곳보다는 테이블이 작은편이다. 그리고 안쪽 공간은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닌데, 필자가 이용한 좌석은 빛이 잘 들어서 밝아서 참 좋았다. 그리고 호텔이다보니 입구쪽이라고 해서 소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안쪽보다 조용했다.


▲ 테이블에 기본 세팅된 물


▲ 테이블 기본 세팅



 콘래드 서울 제스트 뷔폐는 음식의 종류가 탄성이 날만큼 많지는 않다. 이곳은 음식의 종류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다른곳에서 만나기 힘든 요리가 있고, 각각의 음식 맛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필자는 자극적은 맛이나 맵고 짠맛을 싫어하는데, 이곳은 비교적 간이 굉장히 순하다.


▲ 콘래드 서울 제스트 모습 #1




▲ 콘래드 서울 제스트 모습 #2


▲ 콘래드 서울 제스트 모습 #3


▲ 콘래드 서울 제스트 모습 #4


 제스트를 이용하면서 여러가지 요리도 좋았지만 디저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과일은 3종류 정도라서 아쉬웠지만 젤라또 아이스크림, 쿠기와 케이크 등은 굉장히 다양했다. 그리고 맛도 상당히 좋아서 디저트 코너만 줄기차게 이용하는 방문객도 있었다. 


▲ 콘래드 서울 제스트 모습 #5


▲ 콘래드 서울 제스트 모습 #6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1


 제스트의 음식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 아침도 거르고 찾아가서 거의 모든 음식의 맛을 봤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을 가리지 않고 먹었는데, 개인적인 취향 영향인지 고기들의 맛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소고기 스테이크와 오리구이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2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3(전복죽)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4(대게)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9월 시점에서는 대게와 새우, 가을전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대게를 제공하는 뷔페가 많이 없을뿐더러 있더라도 속살이 꽉 찬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제스트의 대게는 정말 속살이 꽉 차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새우도 살이 통통한 게 맛이 일품이었고, 가을전어도 고소함이 세상 좋았다. 참고로 새우는 삶은 것과 소금에 구운 것이 있는데, 소금에 구운 녀석이 상당히 짜다. 그리고 가을전어도 제법 짠 편이다.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5(새우 & 가을전어)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6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7


▲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필자가 먹은 음식 #8


 필자와 아내, 누나부부는 각자 다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본 결과 초콜릿을 제외하고 다 맛이 좋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솔직히 계속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평가다.



 제스트를 돌아보니 음료를 제공하는 코너가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커피를 주문할 수 있었다. 다른 음료는 물어보지를 않아서 모르겠는데, 커피는 원하는 종류를 말하면 직원이 가져다준다. 당연히 커피의 가격은 1인 가격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평소에 호텔 뷔폐를 찾아다니지 않아서 이 곳이 어느 정도 레벨인지 모르지만, 가격만 놓고 생각해봤을 때 비싼만큼 그 정도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곳이다. 한번 쯤은 콘래드 서울 제스트에서 럭셔리하게 뷔페를 즐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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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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