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 세컨드스크린을 계승한 V30 플로팅바와 올웨이즈온

2017.09.14 06:00 Review./Device - LG

 LG V30이 공개되기전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세컨드스크린을 유지할 것인가에 있었다. 하지만 LG는 V10, V20에서 V시리즈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세컨드스크린을 장착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V30이 세컨드스크린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 외형적으로는 세컨드스크린이 사라졌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플로팅바와 올웨이즈온을 이용해서 세컨드스크린이 가진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 V30 올웨이즈온(좌), V20 세컨드스크린(우)


 V20까지 있었던 세컨드스크린은 스마트폰 상단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서 화면이 꺼짐여부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기능이나, 설정해 둔 앱을 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세컨드스크린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일정기간 이상 사용해보면 의외로 사용성이 높고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준다. 이런 세컨드스크린은 화면이 켜진 상태나 꺼진 상태나 똑같이 작동하는데, V30은 이것을 잠금화면일 때와 화면이 켜진 상태로 나눠서 기능을 분리했다.


▲ V30 올웨이즈온(좌), V20 세컨드스크린(우)


 V30에서 올웨이즈온 상단에 기본기능을 포함한 UX는 세컨드스크린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가져온 것이고, 플로팅바는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사용하는 사용자경험을 가져온 것이다. 이것이 세컨드스크린 없이 가능해진 것은 V30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저전력으로 올웨이즈온에 추가적인 요소를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대부분의 IT매체들이 세컨드스크린 대신 넣은 기능을 플로팅바 하나만 소개하는데, 올웨이즈온 UX도 세컨드스크린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위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올웨이즈온에서 나오는 모습이 세컨드스크린과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V30 올웨이즈온 UX로 옮겨간 LG V20 세컨드스크린 (기본기능)




▲ V30 플로팅바로 옮겨간 LG V20 세컨드스크린 (사용자 지정앱)



 위ㆍ아래 사진은 V20의 세컨드스크린 설정화면인데 메인 화면이 꺼져 있을 때와 꺼져 있을 때로 나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V30은 이 두 가지를 사용자의 사용성을 고려해서 나눠서 적용한 것이다. 아마도 V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세컨드스크린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 비교적 조금 더 편리하게 잘 만들어냈다.




 V30의 올웨이즈온 UX와 플로팅바를 들여다보자. 먼저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올웨이즈온의 테마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고, 상단에 나타나는 메뉴를 통해서 바로 음악을 듣거나 기본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올웨이즈온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음악재생, 카메라, 캡처, 와이파이 온오프, 손전등, 블루투스 온오프, 진동설정이 있다.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플로팅바 사용이 가능한데, 원하지 않으면 완전히 꺼둔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된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플로팅바 설정을 들어가보면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면캡처, 뮤직플레이어, 빠른연락처를 직접 설정할 수 있고, 바로가기에서 자주사용하는 앱이나 기능을 사용자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 그리고 플로팅바는 평소에는 측면으로 접어뒀다고 필요할 때만 터치해서 펼치는 형식이다.



▲ 바로가기에 앱 또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V30 플로팅바


 아마도 세컨드스크린을 사용해본 사용자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의외로 사용성이 높고 편하다고 하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 필자 역시 처음에 세컨드스크린을 보고 짧은시간 경험했을때는 계륵같은 존재라고 평가를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단 세컨드스크린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다. 화면을 켜지 않아도 손전등, 음악재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고 웹서핑 등을 하면서 캡쳐할 무언가가 있을 때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간단하게 캡쳐하는 것도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실 사용자들에게 꽤나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세컨드스크린이 V30에서 외형적으로는 사라졌지만, 그 속에 올웨이즈온UX와 픝로팅바로 구분해서 구현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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