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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 가성비 좋은 호텔 홀리데이

Travel Story./2017. 마카오

by 멀티라이프 2017. 9. 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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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대표적인 카지노도시인 마카오를 찾는 자유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마카오는 수많은 카지노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포르투칼 점령시대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보통은 홍콩여행을 가서 하루정도 마카오 세계문화유산을 구경하고 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필자는 마카오만 2박 4일 일정으로 올빼미여행을 다녀왔다.



 2박 4일이라고는 하지만 온전히 여행이 가능한 시간은 완전한 2일이고, 어디에 어떤 숙소를 잡는지가 굉장히 중요했다.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마카오 본섬에 호텔 등을 찾아봤는데, 가격대가 상당히 높았다. 마카오는 호텔의 수준과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편인데, 찾고 또 찾는 과정을 거쳐서 호텔 홀리데이를 선택했다.



 호텔 홀리데이는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일단 가격이 1박에 약 5만원 이었다. 그리고 다녀간 사람들의 전체적인 평가가 훌륭하지는 않았도 마카오에서 이만한 가성비를 가진 곳을 보지는 못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을 가서 숙소는 최소한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숙소를 중요시하는 여행자라면 기준 자체가 달라서 가성비를 찾지못할지도 모르겠다. 



 필자의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호텔 홀리데이는 처음부터 호텔이었던 것은 아닌것 같고, 아파트 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주변 건물과의 배치, 구조, 위치 등등 모든 것이 과거 아파트였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뭐~ 과거에 어떤 용도로 사용된 것은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고, 객실로 들어가는 복도는 위 사진과 같고, 방에 처음 들어갔을때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넓지는 않지만 트윈침대가 잘 자리잡고 있고, 에어컨도 충분히 시원하다. 처음에 들어가면서 건물이 오래되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방 내부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한쪽에는 벽걸이형 티비가 있어서 잘 나오긴 했는데, 딱히 볼만한 방송이 없어서 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5만원짜리 방이지만 기본적으로 있어야할 것들은 다 있었다. 너무 얇아서 실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실내용 슬리퍼도 아래 사진에서 처럼 준비되어 있었다. 슬리퍼는 기대하지 않는편이 더 마음이 편하다.




한쪽에는 공기청정기, 커피보트, 물컵 도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고, 세면대 위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필요물품이 잘 준비되어 있다. 뭐~ 마카오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에서 이정도라면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저렴한 호텔이지만 룸클린이나 체크아웃후 가방보관서비스 등은 충분히 괜찮다.





▲ 수건은 기본 4개가 준비되어 있음


▲ 빠른 머리손질을 위해 빠지면안되는 헤어 드라이기 



 솔직히 이곳은 절대적으로 평가하면 상당히 숙박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다. 그런데 마카오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호텔의 위치가 마카오 세계문화유산탐방의 중심지인 세나도광장에서 700m 밖에 떨어져있지 않고, 마카오에서 제잎 높은 기아요새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그래서 마카오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최소한의 여행비용을 고민한다면 딱 좋은 호텔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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