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순정 안드로이드OS 선택한 샤오미 A1, 매력적인 중급모델

Review./Device - 중국

by 멀티라이프 2017. 9. 20. 06:00

본문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하지만, 커스텀화한 MIUI OS를 사용한다. MIUI는 겉으로는 IOS를 닮아있고 속은 안드로이드를 닮아있는 특이한 형태의 커스텀OS인데, 이번에 샤오미가 이런 MIUI 대신 순정 안드로이드OS를 선택한 스마트폰을 하나 출시했다. 9월 초에 인도에서 발표된 샤오미 A1이 그 주인공인데, 20만원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중급형 모델 수준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샤오미 A1의 가장 큰 특징은 안드로이드원 OS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원은 구글이 보급형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레퍼런스폰에 탑재한 OS로 복수의 제조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샤오미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원을 선택했을 것이고, 그동안 축척한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의 하드웨어에 맞게 잘 다듬었을 것이다. MIUI를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샤오미 A1에서 안드로이드원 OS의 최적화 수준이 최고수준일 것이다.



 샤오미 A1은 골드, 블랙, 로즈골드 3가지 색상이 출시되었고, 외형적으로 삼성과 애플의 디자인이 반반씩 들어간 느낌이 강하다. 뭐~ 샤오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잘 팔리는 디자인을 적절하게 가져오는 카피캣 전략을 적절하게 구사하고 있다. 이 제품의 스펙을 보면 20만원대 가격이라는 점이 놀랍게 느껴진다. 스냅드래곤 625 CPU, 4GB RAM, 64GB 저장공간, 5.5인치 FHD 디스플레이, 1200만화소 2배줌 듀얼카메라, 후면지문인식버튼, 듀얼심트레이, 3,080mAh 배터리, USB-C타입 단자 등을 갖췄다.





 샤오미 A1에서 OS다음으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듀얼카메라다. 2017년에 출시되는 모든 프리미엄 제품들이 듀얼카메라를 채택하면서 이제는 특별한 스펙이 아닌 것이 되었지만, 중저가 모델에서는 분명히 놀랄만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 제품에 탑재된 듀얼카메라 방식은 갤럭시노트8과 같은 형태로 일반각+2배줌이다. 그래서 2배줌으로 인물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데, 피사체를 살리고 배경을 날리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만들어내도록 극대화했다. 노트8의 라이브포커스를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아래 샘플사진을 보면 그대로 충분히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듯 하다. 참고로 후면 듀얼카메라의 렌즈밝기는 F/2.2와 F/2.6이다.


▲ 샤오미 A1 듀얼카메라 2배줌 샘플사진


▲ 샤오미 A1 로즈골드



 샤오미는 과거에 프리미엄 제품들만 장착하던 요소들을 하나둘씩 끌어들여 놓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샤오미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버튼을 만날 수 있는데, 위치나 형태가 LG를 따라간 느낌이다. 그리고 USB-C타입 단자를 채택해서 중급형모델도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다. 일부 국내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이 여전히 5핀인 것과는 대조된다.






 샤오미 A1은 놀랄만한 특별한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을 해외직구시 관부가세와 배송비를 모두 포함해서 261,900원에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위에 소개한 내용들이 상당히 놀라운 수준이라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국내 제조사들이 이 정도 수준의 중급형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없기에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최고급형 프리미엄 제품을 원한다면 직구를 선택할 필요가 없지만,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성능을 갖춘 보급형 중저가형 모델을 찾는다면 가성비 좋은 샤오미 A1을 추천한다. 혹시나 필자가 언급한 가격에 샤오미 A1를 직구하고 싶다면 아래 구매좌표를 참고하면 된다.


샤오미 A1 해외직구 최저가 구매좌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