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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자유여행, 칼리보공항 라운지 카페원

Travel Story./국내외 공항라운지

by 멀티라이프 2017. 9.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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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는 여행자들은 다이너스카드나 PP카드를 하나쯤 들고 있어서, 가는 공항마다 라운지를 이용하며 여행을 준비하거나 정리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보라카이로 가장 빠르게 들어가는 길목인 칼리보공항에는 제대로된 공항라운지가 공항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운지라고 하나 있긴한데, 그냥 동내 매점같은 그런 곳이다. 그래서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은 공항 근처에 있는 별도의 라운지를 이용한다.



 필자 역시 공항 바로 옆에 있는 카페원이라는 라운지를 이용했다. 카페원은 문을 연지 반년 조금 넘은 곳으로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입소문을 타고 보라카이 여행자들에게 제법 알려진 장소다. 그리고 보라카이 패키지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이 00시 40분 이어서, 저녁 늦게 도착해서 밝은 모습을 찍지는 못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쁜건물이다. 


▲ 칼리보 공항 라운지 카페원 외부모습 #1


▲ 칼리보 공항 라운지 카페원 외부모습 #2



 많은 사람들이 라운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위해 캐리어는 카페원 앞공간에 위 사진처럼 항공편별로 보관한다. 필자는 에어아시아 탑승 예정이어서 노란색 캐리어를 잘 줄지어 세웠다.


▲ 공항라운지 카페원 입구





 한국으로 돌아가는 새벽비행기가 많다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라운지는 가격이 2017년 10월 1일부터 올라서 어른 800페소(약 18,000원), 아이 600페소(약 13,500원)를 내면 된다. 필자는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하면서 자유여행사 보라카이G를 이용했는데, 보라카이G에서 라운지티켓을 미리 구매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샵 20%할인쿠폰을 함께 받았다.



 카페원 이용권 후면에는 라운지 오는 길이 그려져 있는데, 보라카이에서 배를 타고 나와서 공항으로 오는 샌딩서비스를 이용할때 이 티켓을 보여주면 카페원 바로 앞에 정확하게 주차를 해준다. 그리고 티켓에 보면 공항 보딩서비스를 해준다고 적혀있는데, 라운지에서 미리 여권을 받아서 항공권 보딩을 도와주고, 공항으로 들어가야할 시간이 되면 알려준다. 그래서 시계를 보면서 언제 공항으로 가야하는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카페원이 매력적인 것은 뷔폐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여행을 풍족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줄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김밥, 떡볶이, 컵라면,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고,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 씨리얼과 토스트도 준비되어 있음


▲ 커피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음


▲ 팝콘도 준비되어 있음


▲ 필자가 먹은 음식들


▲ 냉장고내 음료(주류)는 유료 서비스임



 공항라운지 카페원이 매력적인 이유는 음식 이외에 또 있는데,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오락기와 서적, 블럭 등이 잘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이용해도 충분히 좋다.



▲ 카페원 공항라운지 내 오락기


▲ 카페원 공항라운지 내 서적들



 한쪽에는 인기 만화시리즈가 준비되어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PC도 한 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케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꽂아두면 된다.



▲ 베이비체어도 준비되어 있음





 카페원 바로 옆에는 기념품샵이 있어서 혹시나 보라카이를 기념할 만한 무엇인가를 구매하지 못했다면 한 번쯤 들러볼만한 장소다. 필자 역시 보라카이에서는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느라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아서, 아내의 취향을 고려해서 이것저것 구매했다. 필자가 선택한 것은 필리핀 하면 떠오르는 바나나칩과 보라카이에서 많이 팔린다는 코코넛 오일, 코코넛 크럼블, 노니 천연비누, 나무수저세트를 구매했다. 


▲ 필자가 구매한 보라카이 여행 선물



 보라카이 자유여행의 끝은 대부분이 새벽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이용한다. 그래서 저녁에 배를 타고 나와서 공항으로 오면 2~3시간 정도를 보낼 장소가 필요한데, 카페원만큼 적당한 장소는 없다. 가격적으로도 저녁식사까지 해결하고 PC, 와이파이, 간이놀이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메리트가 넘치는 장소다. 끝으로 필자가 이번 자유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보라카이G 카페 링크를 남겨두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보라카이G 카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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