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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자유여행의 또 다른 매력, 버그카 섬투어

Travel Story./2017. 보라카이_마닐라

by 멀티라이프 2017. 10.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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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휴양지인 필리핀 보라카이는 연중 많은 여행자들이 휴식과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 찾는 곳이다. 필자도 얼마 전에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보라카이를 경험하기 전까지는 바다만 생각했었는데, 보라카이에 가보니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그 중에서도 버그카 섬투어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필자가 버그카 섬투어를 하게 된 것은 현지 자유여행사인 보라카이G를 통해서 호핑투어를 예약하다가, 보라카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버그카 섬투어까지 미리 예약을 했다. 버그카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2인용 미니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 멀티라이프가 탑승한 버그카



 버그카를 탑승하기 전에 탑승장소에 있는 직원이 손수건을 하나 주는데, 버그카에서 매연이 나오기 때문에 입과 코를 막는데 사용한다. 필자는 처음에는 매연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손수건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버그카를 타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사용할 필요가 있었다.






 과거에는 버그카를 한번 빌리면 섬 전체를 자유롭게 타고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도로가 많이 복잡해져서 보라카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올라가고 내려오는데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맞은 편으로 내려오는 버그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 전망대 아래 주차해 둔 버그카



 버그카가 올라갈 수 있는 곳에 주차를 해두고 위 사진속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는 얼마나 대단한 풍경이 펼쳐질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장 높은 곳에 오르자 오기를 참 잘했음을 느꼈다.


▲ 보라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


 조금 운이 없어서 전망대에 올라간 날, 날씨가 상당히 흐리고 비도 조금씩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경이 상당히 좋았는데, 날씨까지 좋았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다.


▲ 보라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2


▲ 보라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3


▲ 보라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4



 보라카이 전망대를 구경하고 버그카가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내려오면 시원한 음료 한 잔과 물수건이 준비되어 있다. 시원하게 음료를 마시며 물수건으로 손과 얼굴을 닦다보면, 섬을 돌아다닐 작은 차가 준비된다.




 버그카를 타고 돌아보지 못한 작은 동물원과 보라카이섬의 끝부분인 푸카비치를 차를 타고 돌아본다. 이 코스는 기본적으로 버그카 섬투어에 모두 포함된 내용이다. 보라카이 동물원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규모의 작은 동물원인데, 몇몇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필자는 구렁이와 한 컷 찍었다.



▲ 푸카비치의 모습 #1


 버그카 섬투어의 마지막은 푸카비치다. 과거에는 위 사진속에 있는 푯말처럼 푸카쉘비치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지만 물색이 상당히 아름다웠다. 파도가 제법 심한 흐린 날에도 이 정도라면 맑은날에는 더 아름다울 것이다. 뭐~ 이 글을 읽고 있는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가는 분들은 꼭 맑은 태양 아래 아름다운 푸카비치를 만나길 기원한다.


▲ 푸카비치의 모습 #2




▲ 푸카비치의 모습 #3


▲ 푸카비치의 모습 #4(상점들)


▲ 푸카비치의 모습 #5(상점들)


▲ 푸카비치의 모습 #6(상점들)


 보라카이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자유여행을 선택했다면 날씨가 좋을 때 버그카 섬투어를 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바다에서만 놀기에도 충분하지만,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라카이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서두에 언급했지만 필자는 호핑투어도 그렇고 버그카 섬투어도 보라키이G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혹시나 관심있는 분은 아래 카페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보라카이 현지여행사 보라카이G 카페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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