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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마사지 아브람스,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Travel Story./2017. 보라카이_마닐라

by 멀티라이프 2017. 10.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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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지역에 있는 휴양지로 해외여행을 갈때면 왠지 마사지를 받아야만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거의 모든 패키지 상품에 마사지가 꼭 포함되어 있고 홈쇼핑에 여행상품을 판매할 때 마사지를 기본 포함시켜주거나 종류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 아브람스 마사지샵 웰컴 드링크


 필자 역시 휴양지로 여행을 갈때면 괜찮은 마사지샵을 찾곤 하는데, 지난 9월 다녀온 보라카이 자유여행에서 정말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마사지샵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한다. 소개 할 마사지샵은 아브람스라는 곳으로 조금 검색해보니 이미 보라카이에서는 제법 유명한 마사지샵이었다. 보라카이에 있는 마사지샵은 크게 2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스파를 포함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어진 시간동안 오롯이 마사지만 받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스파가 포함되면 시간의 7~80%가 스파시간이고 20~30%가 마사지 시간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마사지를 받을 수 없다. 그래서 2시간내내 마사지를 하는 마사지샵을 가는 것이 좋다.


▲ 마사지룸으로 이동전 오일의 종류를 선택한다.


 필자는 3박 5일 동안의 자유여행 중에 이곳을 세번이나 찾아갔다. 원래는 여행 첫날 호핑투어를 하고 한루만 예약했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만족스러워서 2일차와 3일차까지 모두 예약을 해서 마사지를 받았다. 이곳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종류가 3개라서 3일동안 다 다른 마사지를 받았다. 참고로 마사지 종류 3가지는 핫스톤 마사지, 옥 마사지, 쉘 게르마늄 마사지다. 개인적으로 쉘 게르마늄 마사지가 가장 좋았는데, 알고보니 보라카이는 물론이고 필리핀 전체에서 아브람스만 가능한 특허 마사지였다.


▲ 필자가 선택한 오일 종류



 이 마사지샵의 장점은 호핑투어나 액티티비를 즐긴 후 찾았을 때 샤워실에서 깨끗하게 샤워 후 개운한 마음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뭐~ 대다수의 마사지샵이 샤워시설을 갖추고는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곳의 샤워실은 충분히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리고 필자는 현지 자유여행사인 보라카이G를 통해서 호핑투어를 예약하면서 마사지까지 함께 예약해서 옷 세탁 및 건조 서비스를 받았다. 따로 마사지샵만 이용했을때 세탁 및 건조서비스가 가능한지는 보라카이G로 개별 문의가 필요하다.






 아브람스는 룸으로 가는 복도부터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데,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마사지샵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마사지 순서를 잠깐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의 마사지사들이 보라카이에서 최고라서 지도를 하러 다니는 마사지사들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 마사지사를 대하면 조금 나이가 있다는 인상을 받을 것이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마사지를 3일 연속 받고보니 과연 최고라는 표현이 가장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1


 마사지를 받기 전에 비어 있는 마사지룸 사진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직원븐이 친절하게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직접 안내까지 해줬고 이런저런 분위기로 방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았다. 방의 모습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2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3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4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5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6


▲ 아브람스 마사지룸 모습 #7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필자가 가장 만족한 마사지는 쉘 게르마늄 마사지인데, 위 사진속에 보이는 조개안에 게르마늄이 가득 들어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조금 갈려서 조개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날카로운 느낌 때문에 옥 마사지를 더 좋아하는 손님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필자는 뼈 사이 구석구석까지 마사지 해주는 쉘 게르마늄 마사지가 가장 좋았다. 3가지 마사지를 다 받아본 경험으로 구분하자면, 부드러운 마사지를 원한다면 옥 마사지를 정말 구석구석 진하게 눌러주는 마사지를 원한다면 쉘 게르마늄 마사지를 받으면 된다. 참고로 쉘 게르마늄 뿐만 아니라 옥 마사지도 필리핀에서는 아브람스만 가능한 특허 마사지다.


▲ 방마다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오일들



 이곳에서 팁 문화가 일반적인데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마사지사가 팁카드를 주고 간다. 정말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면 팁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아마도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고나면 충분히 팁을 줄만하다는 생각이 생길 것이다. 팀카드는 마사지사마다 다른데, 위 사진에서 처럼 귀렵게 꾸며둔 것도 있었다.


▲ 마사지를 하고 나와서 원하면 간단한 세면이 가능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곳에서 마사지를 받아 봤지만 이곳처럼 최고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곳은 없었다.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간다면 한번쯤은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 꼭 한번 찾아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한다. 참고로 필자는 호핑투어를 보라카이G를 통해 예약하고나서 어쩌다보니 마사지까지 함께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자유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번쯤 보라카이G 카페를 들어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보라카이 자유여행사 보라카이G 카페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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