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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600으로 담은 전주 비빔밥 축제의 역동성과 맛

Travel Story./전라북도

by 멀티라이프 2017. 10.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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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특히 더 많은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어느 때보다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라서 많은 축제가 열리는데 필자도 가을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전주 전통문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열린 2017 전주 비빔밥축제를 다녀왔다. ※ 이 글에 포함된 모든 사진은 니콘 D5600으로 촬영되었다.



 비빔빕축제 현장을 찾아간 것은 2016년도에 이어서 이번이 두번째인데, 사실 작년 이곳에서 받았던 느낌이 좋기도 했지만 사용중인 니콘 DSLR D5600을 이용해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토요일 오후 찾아간 전주비빔밥 축제는 역시나 다양한 볼거리로 사진찍기 좋아하는 필자를 충분히 만족시켜줬는데, 그 모습을 사진을 통해 들여다보자.


▲ 2017 전주비빔밥축제 메인 무대(공연장)



 축제장에 도착해서보니 메인무대에서 태권도 시범이 한창이었다. 그래서 역동적인 모습을 사진속에 담기 위해서 연신 셔터를 눌렀는데, 그럭저럭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멋이 잘 담겨진 것 같다. 어떤 이들은 DSLR 치고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수준인 D5600을 두고 평범한 인물사진이나 여행 스냅사진정도 찍는 카메라라고 평가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다양한 환경에서 그냥 자동모드로 편하게 찍어도 충분히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위ㆍ아래 사진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역동적인 모습도 가볍게 담아낼 수 있다.






 전주비빔밥축제에는 한국의 맛을 알기 원하는 수 많은 외국인들이 있었고, 주최측에서 이런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진행을 해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해외여행을 가서 축제 구경을 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작은 부분이라도 뭔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고 생각한다.



 전주비빔밥축제의 가장 큰 매력운 누구나 이곳에서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 미션카드를 받아서 미션들을 완료해야 하는데, 민속놀이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시간과 노력을 조금만 투자하면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혹시나 대량으로 준비하는 비빔밥이라서 맛이 별로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 할지 모르겠는데, 맛이 꽤나 훌륭하다.


▲ 수박카빙 경연대회 중


▲ 수박카빙 경연대회 중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1


 전주비빔밥축제에서 꼭 봐야할 요소는 바로 요리경연대회다. 한쪽에는 경연대회에 참가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맛을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매력을 느낄 만큼 아름다운 요리가 가득하다. 옛부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는데, 이곳에 전시된 음식들을 두고 하는말 같았다. 사실 아름다운 음식들을 사진 속에 담다보니 어떤 요리인지는 기록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뭐~ 그냥 올려둔 음식사진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참고로 가장 저렴한 보급형 DSLR인 D5600으로 촬영한 음식사진을 보면 꼭 비싼 카메라가 필요 없을 정도로 결과물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2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3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4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5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6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7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8


▲ 2017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중 #9



 요리경연대회 출품작을 구경하고 찾아간 곳은 세계요리를 먹을 수 있는 부스였다. 세계요리는 2016년에는 없었는데 2017년에 새롭게 생겼다. 음식을 주제로 하는 축제인만큼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게 한 부분은 충분히 괜찮은 요소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터키와 태국의 부스를 구경하고, 베트남 부스로 가서 쌀국수를 한그릇 먹었다.



▲ 진한 국물맛이 너무 좋았던 베트남 쌀국수


▲ 2017 전주비빔밥축제 풍경 #1


▲ 2017 전주비빔밥축제 풍경 #2





 전주비빔밥 축제가 매력적인 것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쪽에 가면 아무 음식이나 파는 것이 아니라 비빔밥과 연관된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비빔빵과 비빔치즈스틱을 사먹었는데, 하나같이 맛이 좋았다. 비빔밥이 기반이 되는 음식은 정말 실패하는 법이 없는 것 같다.


▲ 전주 비빔빵


▲ 비빔치즈스틱 #1


▲ 비빔치즈스틱 #2


 앞에서 언급했듯이 필자가 이곳을 찾아간 가장 큰 이유는 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필자는 4개월째 니콘포토챌린저 활동으로 니콘 DSLR을 사용중이고, 이번달에 체험하는 제품에 대한 미션내용이 지역 축제의 모습과 지역의 계절별미를 하나의 글에 담는 것이었다. 그래서 축제의 모습과 별미까지 함께 촬영이 가능한 2017 비빔밥축제현장을 찾아간 것이다. 필자가 구구절절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 것은 비밤밥축제가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있는 괜찮은 축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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