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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 패키지여행 필수코스 가마도지옥의 매력 3가지

Travel Story./2017. 큐슈_가을

by 멀티라이프 2017. 11. 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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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는 규슈지역으로 떠나는 패키지여행에서 꼭 포함되는 곳이다. 특히 벳푸의 다양한 지옥온천 중 가마도지옥은 반드시 포함되는 필수코스다. 여행 버라이어티 방송 뭉쳐야뜬다에서도 가마도지옥이 등장했었다. 벳푸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10여개의 지옥온천이 존재하고, 그 중 4개는 국가지정명승으로 지정될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가마도지옥 후문


 흥미로운 사실은 패키지여행에 반드시 포함되는 가마도지옥은 국가지정명승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체적인 규모에 있어서도 다른 지옥온천들에 비해서 작은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패키지여행에 포함되는 것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다양한 모습의 온천을 만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 가마도 지옥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의 모습 #1


 벳푸에 있는 모든 국가지정명승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지옥온천을 둘러본 경험으로 볼 때 온천 하나하나의 모습은 국가지정명승보다 확실히 못하다. 하지만 가마도지옥은 벳푸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종류의 80%정도를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벳푸에 있는 지옥온천은 각각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가마도지옥은 도깨비를 테마로 가지고 있는 장소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보면 도깨비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 가마도 지옥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의 모습 #2




▲ 여행자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거리 #1


▲ 여행자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거리 #2


▲ 여행자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거리 #3


▲ 여행자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거리 #4


▲ 가마도 지옥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의 모습 #3



 방송에서는 가마도지옥에서 하는 족욕과 삶은 계란이 꽤나 매력적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그만큼 감흥이 있는지 모르겠다. 족욕장의 모습은 위 사진과 같은데, 다른 지옥온천보다 공간이 협소하고 분위기도 그렇게 좋지 않다. 그리고 이곳에서 파는 삶은 달걀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싸다. 개인적으로 패키지여행은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만, 자유여행이라면 다른 지옥온천에서 노천온천다운 분위기를 느껴보기를 권한다.


▲ 가마도 지옥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의 모습 #4


▲ 가마도 지옥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의 모습 #5



▲ 가마도 지옥에서 만날 수 있는 온천의 모습 #6





 가마도지옥은 2개의 입구가 있고 알고보니 필자는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왔다. 가마도지옥은 패키지여행 필수코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다른 지옥온천을 구경할 때와는 다르게 복잡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아무튼 가마도지옥이 가지는 3가지 매력을 정리해보면, 다양한 온천형태를 만날 수 있고 다른 지옥온천에 없는 체험거리가 있으며 족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즐기는데 동선이 굉장히 짧아서 편하다는 것이다.


▲ 패키지여행은 왜 가마도지옥에 갈까? (영상)


▲ 가마도지옥 정문


 자유여행을 가서 정말 시간이 부족해서 딱 한 곳만 가야한다면 가마도지옥을 가서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는것도 괜찮다. 하지만 국가지정명승 4곳을 포함해서 벳푸 지옥온천투어를 하는데 4~6시간 정도면 정말 제대로된 지옥온천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필자가 벳푸 지옥온천 7곳을 둘러보고 작성한 글 링크를 남겨둔다.


7가지 색깔의 벳푸 지옥온천투어, 하루만에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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